'반일 종족주의' 저자들 속한 낙성대연구소에 오물 투척(종합)

글쓴이: KPOP2  |  등록일: 08.28.2019 10:26:05  |  조회수: 133
'대한국인' 명의로 "진실을 속이면 일본은 망한다" 문구 붙여

논란이 된 역사서 '반일 종족주의' 저자 일부가 소속된 낙성대경제연구소 현관에 낙서를 붙이고 오물을 투척한 사건이 벌어졌다.

낙성대경제연구소 관계자는 27일 연합뉴스와 한 통화에서 "건물주가 오늘 오전에 2층에 있는 연구소에서 오물과 낙서를 확인했다"며 "현재 폐쇄회로(CC) TV를 볼 수 있는 사람이 없어 범인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반일 종족주의 내용에 반대하는 사람의 소행인 듯하다"고 말했다. 연구소 사무실은 서울 관악구에 있다.

이 관계자는 "재물손괴 등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자신을 '대한국인'이라고 적은 범인은 낙서에 "일망타진"(日亡타<言+宅>眞), "진실을 속이면 일본은 망한다"고 썼다.

그 옆 낙서문에는 '변(便)의 변(辯)'이라는 제목 아래에 "너희도 더럽다. 입으로 배설하기에 더럽다"는 원색적 비난을 남겼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쯤 낙성대경제연구소 정문에 인분(人糞)이 묻어있다는 등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신고를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했다.

낙성대경제연구소 이사장은 반일 종족주의 대표 저자인 이영훈 이승만학당 교장이며, 소장은 필자 중 한 명인 김낙년 동국대 교수다. 일본 극우단체 지원을 받아 스위스 제네바에 간 뒤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을 부정하는 연설을 한 이우연 박사가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시민단체 애국국민운동대연합은 이날 이우연 연구위원을 강제 종군과 위안부 징용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과 여적 혐의로 구로경찰서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