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이 뿌리내린다新친일파·쿨재팬 추종자

글쓴이: 플로라경  |  등록일: 07.30.2019 16:23:19  |  조회수: 307
<사진 :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문재인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문재인 캠프 영입인사 발표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장학금·생활비 지원해 일본에 우호적 감정 형성… 신친일파, 일본 사회내 혐한 고조시키고 일제 과거사 정당화해]

친일 잔재를 없애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일본에 과도하게 우호적인 감정을 가진 신친일파들은 점차 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新)친일파는 일본에 대해 우호적 감정을 갖고 자발적으로 일본 우익 세력에 동조하고 친일 행각을 넘어 혐한에 나선 이들을 가리킨다.

◇장학금·생활비·연구비 지원… '신친일파' 만들기
일본을 제대로 알고 한국이 일본에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 갈길을 제시하는 지일파와 달리 신친일파는 일본의 나팔수가 돼 일본 사회 내 혐한을 고조시키고 혐한 감정을 정당화한다. 일제의 과거사도 정당화하려 노력한다.

일본계 한국인 정치학자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에 따르면 일본 정부와 우익 기업은 한국의 유망한 인재들을 상대로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한다. 일본에 대한 우호적 감정을 조성해 '신친일파'로 양성하기 위해서다. 호사카 교수는 지인 중 지원을 받은 사람이 있다면서 "처음엔 아무런 요구도 하지 않는다더라. 나중에는 한국인이 자발적으로 '내가 뭘 하면 되냐'라고 물어보게 된다더라"고 전했다.


그는 특히 일본재단(사사카와 재단·Nippon Foundation) 등에서 나온 연구 용역비로 활동하다가 일본 주장에 동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일본재단은 A급 전범 사사카와 료이치가 경정(競艇)사업으로 돈을 번 뒤 '도박 재벌' 이미지를 지우기 위해 세운 법인이다. 극우 성향을 강하게 띠고 있고 핵심 운영진은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의 주범인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의 회원이다.

일본재단은 수재의연금·복지단체 기부, 국제정치학회 조직위원회 지원 등 1973년부터 수십년간 국내에 기부 명목으로 자금을 지원해왔는데, 국내 학자들의 장학금이나 연구비 등에도 꾸준히 개입해왔다. 2005년에는 일본재단의 돈이 연세대와 고려대에 유입됐다는 사실이 부각되며 논란이 커졌다. 전범과 관련된 재단 돈을 학문 연구에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비판이 일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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