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고맙다 했지만공 넘겨받은 미 신중

글쓴이: 내일토요일  |  등록일: 09.07.2018 10:12:30  |  조회수: 409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의 5일 방북 결과에 대해 미국 당국은 구체적인 평가를 피하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들은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 첫 임기(2021년 1월) 내 비핵화’라는 시간표를 제시해 공을 미국에 넘긴 만큼, 오는 18~20일 3차 남북 정상회담과 이달 말 한-미 정상회담이 끝난 뒤 미국의 대북 정책 방침이 결정될 것이라 전망했다.
워싱턴의 한 외교 소식통은 6일(현지시각) 미국 정부 내 분위기가 “나쁘진 않은 듯하다”고 평했다. 일단 트럼프 대통령이 6일 트위터를 통해 “김 위원장 고맙다. 우리는 함께 해낼 것”이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김 위원장에게 친밀감을 보이며 대화 의지를 거듭 피력한 것이다.
그러나 미 국무부나 다른 고위 인사들은 절제된 반응을 내놨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인도에서 “북한과 진행 중인 논의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며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고 말했고,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통화한 사실을 알리며 “남북 정상회담과 한-미 정상회담 전에 계속 연락하기로 했다”고 말하는 데 그쳤다. 국무부 대변인실도 <한겨레>에 “세계가 주목하는 비핵화는 김정은 위원장의 약속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한 약속이 지켜질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비핵화를 강조했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861151.html#csidx7cdec57bd8e205991d10d91a2f55e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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