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측근 코언 "러와 내통 정보 안다" 코너 몰리는 트럼프

글쓴이: 호스프레  |  등록일: 08.24.2018 10:31:31  |  조회수: 395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이 22일(현지 시각)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러시아 내통 의혹을 수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검이 흥미를 가질 수밖에 없는 정보를 알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선 캠프와 러시아 내통 의혹에 대해 특검에 진술할 수 있다는 듯한 뉘앙스다. 전날 트럼프의 지시로 지난 대선에서 성관계 추문과 관련한 '입막음 돈'을 지급했다고 밝힌 데 이어 연일 트럼프를 몰아세우고 있다. 트럼프의 '해결사(fixer)'에서 특검의 해결사가 되려는 것으로 비친다.

하지만 트럼프가 코너에 몰리는 상황에서도 야당인 민주당은 트럼프 탄핵(impeachment)의 'I' 자도 꺼내지 않고 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탄핵을 잘못 꺼냈다가 역풍을 맞을까 봐 조심하고 있다는 게 미국 언론들의 분석이다. 이 때문에 당장 탄핵 이슈가 수면 위로 올라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코언의 변호를 맡고 있는 래니 데이비스는 이날 MSNBC와 PBS 등에 출연해 "코언은 뮬러 특검이 관심 가질 만한 흥미 있는 정보를 말할 수 있어 기뻐하고 있다"며 "그것은 (대선 당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에게 타격을 준 러시아 정부 요원들의 불법 해킹과 컴퓨터 범죄에 대해 (트럼프가 미리) 알고 있었다는 것"이라고 했다. 마치 트럼프 측이 러시아와 내통했다는 상당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는 듯한 뉘앙스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8/24/201808240028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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