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 아버지와 거리두기언론·이민정책 등 '이견'

글쓴이: 갓블레쓔  |  등록일: 08.03.2018 16:48:54  |  조회수: 15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가 아버지의 '논란성 발언'들로부터 거리를 두고 있어 주목된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방카는 2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주최한 한 행사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 이민자 무관용 정책의 일환인 가족 격리와 언론에 대한 비방전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방카는 "(가족 격리 정책은) 나에게 있어서도 별로였다"며 "나는 가족을 분리하고 아이들을 부모로부터 격리하는 것에 매우 강력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매일같이 언론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태에 대해서도 한 마디를 보탰다.

그는 자신의 아버지에 빗대 언론의 '표적'이 됐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왜 기자들에게 불만을 갖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언론이 국민의 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집회에서 몇 차례나 언론을 '국민의 적'(enemy of the people)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러나 이날 이방카의 발언에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자신의 트위터에서 "그들이 내 딸에게 언론이 국민의 적이냐고 물었고 이방카는 아니라고 정확하게 말했다"며 "국민의 적은 (언론이 아니라) 언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가짜뉴스'다"라고 의미를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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