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전사자 유해 고국 품으로김정은, 약속 지켜"

글쓴이: 갓블레쓔  |  등록일: 08.01.2018 16:57:08  |  조회수: 115
백악관, 전사자 유족 사연 공개…"가족들 평화 찾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1일(현지시간) 한국전쟁 미군 전사자 유해 55구가 한반도에서 고국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송환을 환영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오늘, 미군 (전사자) 유해가 북한에서 미국으로 송환됐다"며 "우리는 죽은 영웅들과 그 가족에게 큰 빚을 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들의 희생은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6.12 북미정상회담 합의 사항에 따라 유해를 미군 측에 인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김 위원장은 그의 약속 일부를 지키고 있다"고 적었다.

미군 유해 55구는 한국시간으로 1일 오후 C-17 미군 수송기 2대에 나눠 실려 오산 미군기지에서 이륙, 미국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로 향했다.

미 백악관도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 소식을 알렸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 지도자는 미군 유해 1차분을 고국으로 돌려보내겠다는 약속을 지켰다"며 "이 용맹스러운 영혼들에 경의와 존경을 보낸다"고 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이어 "전사자 가족들은 사랑하는 사람이 집으로 돌아오기까지 60년 이상을 기다려왔다"며 "유해 신원이 확인돼 가족들이 평화를 찾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 요청에 따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하와이 시간으로 이날 오후 1시35분 유해 봉환식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이 자리에서 전사자 유족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두 통의 편지 내용도 공개했다. 편지에는 해군 125함대에 배치돼 임무를 수행하던 중 전사한 존 C. 맥 킬 중령과 1951년 9월부터 한반도에서 작전을 수행하다 실종된 앤드루 보이어 하사의 사연이 소개됐다.

샌더스 대변인은 "이들 가족은 자랑스럽고 애국적인 수천명의 미국인 가정을 대표한다"며 "대통령은 그들에게 헌신할 것이고 그들의 기다림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