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大 불쏘시개 된 '이재명 탈당'

글쓴이: 썰전  |  등록일: 07.30.2018 13:46:27  |  조회수: 251
'조폭 연루설' 등의 의혹이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경기지사의 탈당 문제가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서 쟁점으로 떠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당대표 후보인 송영길 의원은 30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내 경선에서 '이재명 논란'을 정치적 필요에 따라 쟁점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다른 당대표 후보인 김진표 의원이 전날 "본인의 결단이 필요하다"며 이 지사 탈당을 공개 거론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송 의원은 "사실 관계에서 다툼이 있는 상황이기에 경찰 수사가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촉구하겠다"며 "제가 당대표가 된다면 당 윤리위를 통해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당대표 후보인 이해찬 의원은 "잘 모르겠다. 전당대회와는 관계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당내에선 김 의원이 이 지사에 부정적인 친문(親文) 세력의 표를 얻기 위해 '이재명 탈당'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는 해석이 나왔다. 김 의원은 이 지사와 당내 경기지사 후보 경선에서 맞붙었던 전해철 의원과 가까운 사이다. 반면 "김 의원에게서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6·13 지방선거 당시엔 언급을 꺼리다가, 전당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오자 갑작스레 탈당을 요구해 설득력이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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