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도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부과 WTO에 제소

글쓴이: Glorybahk  |  등록일: 07.10.2018 17:10:22  |  조회수: 129
이광철 특파원 = 스위스도 10일(현지시간) 철강, 알루미늄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한 미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스위스 경제부는 철강, 알루미늄 관세와 관련해 미국에 양자협의를 요청했다고 WTO에 통보했다. 양자협의는 WTO가 제소 사건을 심리하기 전 당사국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제도로 최장 60일 진행된다.

WTO가 직접 개입하는 것은 아니지만, 양자협의 요청은 형식상 제소의 첫 단계로 인정된다.

트럼프 정부는 미국의 안보가 위협받고 있다며 수입산 철강제품에 25%, 알루미늄 제품에 10% 관세를 부과했다.

유럽연합(EU)과 중국, 인도, 멕시코, 캐나다, 러시아 등이 고율의 관세 부과에 반발해 미국을 WTO에 제소했다.

EU 회원국이 아닌 스위스는 유럽에서 개별국가로는 러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미국을 WTO에 제소한 나라가 됐다.

스위스는 미국에 연간 8천만 스위스프랑(893억원) 상당의 철강, 알루미늄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스위스 경제부는 "올 3월 관세 면제를 요청했지만 미국 정부는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았다"며 "부당한 추가 관세로부터 스위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WTO 제소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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