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2차 정상회담 9월 뉴욕 가능성

글쓴이: 썰전  |  등록일: 07.02.2018 16:32:36  |  조회수: 10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제2차 정상회담이 오는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서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2차 북ㆍ미 정상회담이 이뤄질 수 있는 곳으로 떠오르는 지역은 뉴욕이다. 9월, 전 세계 정상이 모이는 유엔총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뉴욕에는 북한 유엔대표부가 있어 여러모로 북한에도 낯설지 않다. 지난달 1일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회담하기 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만난 장소도 뉴욕이었다.

그러나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지금은 공개할 만한 어떤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악시오스는 “정부 당국자들은 2차 회담이 열리려면 김 위원장이 행동을 보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고 전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진정한 움직임’을 끌어내기 위해 2차 회담을 열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2차 회담은 북한의 적극적인 행동을 끌어내기 위한 '당근'이 될 수 있단 얘기다. 9월은, 11월 중간선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이라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나쁘지 않은 때다.

매체는 그러나 “전문가들은 정부 당국자들보다 비관적 전망을 하고 있다”고 전하며 리처드 하스 미국외교협회장의 말을 예로 들었다. “싱가포르 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핵 문제가 해결됐다고 주장했지만, 우리는 결코 그렇지 않은 현실을 보고 있다”는 얘기다.

빅터 차 미국 전략 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 또한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방북에서 (비핵화 관련) 제대로 된 약속을 받아야 하며, 국제원자력기구가 사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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