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북미정상회담 앞두고 미중 무역분쟁 삼가야"

글쓴이: 썰전  |  등록일: 06.07.2018 16:38:20  |  조회수: 193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과 중국이 무역 분쟁을 삼가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중의 무역 분쟁이 중국에게 잘못된 신호를 전달할 수 있다"며 "중요한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중 무역분쟁이 고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면 북미정상회담을 망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구체적으로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의 무역협상 팀이 시진핑 주석을 자극하는 것은 현명한 조치가 아니다”며 “이유는 시징핑 주석은 세계의 지도자들 중 북한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인물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미중은 미국의 대중무역적자 감소를 두고 3차 무역협상을 벌였으나 뚜렷한 해결책을 도출해 내지 못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해 미중 무역전쟁을 잠시 휴전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FT는 분석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기를 포기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개인적으로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국과 중국, 일본을 방문해 회담 결과를 보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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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JerseyBoy  06.07.2018 23:17:00  

    그만큼 트럼프가 북미 회담에 신경쓰지 않는다는증거. 즉 내가 원하는대로 하던지 그만두던지 하라는 증거.
    이 만큼 와도 많이 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