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비핵화 의지 확인.."12일 예정대로 북미회담"

글쓴이: 썰전  |  등록일: 06.01.2018 17:31:13  |  조회수: 17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예정대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개최하겠다고 1일(현지시간) 공식 확인했다.

로이터 통신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약 90분에 걸쳐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을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부위원장과 면담 직후 기자들에게 "북미 정상회담은 매우 성공적인, 종국적으로 성공적인 프로세스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받고 이에 대해 "매우 좋고, 매우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아직 친서를 열어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으로부터 친서와 관련한 내용을 전달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한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친서를 읽었다고 전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한국시간 2일 오전2시)께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이날 면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확인했다며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비핵화 약속을 믿는다"며 "나는 북한이 그렇게 하길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들은 한 나라로 발전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 부위원장과 한국전쟁 종전 문제에 대해 논의했고, 북미회담에서 종전에 대한 무언가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그것(종전선언)은 매우 중요하다. 지켜보겠다. 우리는 한국전쟁 종전을 논의했다. 우리가 이를 논의하는 것을 믿을 수 있는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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