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총수 일가, 밀반입팀 뒀다

글쓴이: 썰전  |  등록일: 04.19.2018 15:38:18  |  조회수: 156
조현민(35)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에 대한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 총수 일가가 해외에서 필요한 물품을 밀반입하기 위해 내부 전담팀을 운영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주로 감시가 소홀한 새벽 시간 항공편을 이용해 가구나 인테리어 용품부터 아동복·속옷·소시지까지 다양한 물품을 들여왔다는 게 직원들의 이야기다.

대한항공 총수 일가의 개인 물건들이 회사의 내부 물품으로 둔갑해 들어왔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대한항공의 또 다른 직원 B씨는 “총수 일가의 물건들은 INR(사내 물품 운송) 코드를 받아 회사 물건인 것처럼 들여와 운임을 내지 않았다”며 “150kg이 넘는 가구나 인테리어 용품이 도착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B씨는 “화물이 나오면 대한항공 승합차가 기다렸다가 후다닥 화물을 싣고 어디론가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조 사장이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수감생활을 한 2015년 1~5월에는 영국산 십자수가 같은 방식으로 인천공항에 들어온 적도 있다고 한다. 대한항공 직원들은 “영국산 십자수가 구치소 안으로까지 전달됐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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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JerseyBoy  04.21.2018 13:15:00  

    그까짓것 얼마짜리라고 그러나?
    보통사람들에게는 큰돈이지만 재벌들에게는 영어로 pocket change.
    그저 돈만은 사람 미우니 별별소리들.
    미국에서 사는사람들이면 트럼프 식구들이 러시아 에서 불법으로 얼마나 벌었는지 아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