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평창 외교' 하이라이트 펼쳐진다..리셉션 주목

글쓴이: 썰전  |  등록일: 02.08.2018 16:17:19  |  조회수: 111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일인 9일 평창올림픽을 무대로 한 정상외교의 하이라이트가 펼쳐질 전망이다.


평창 이후 한반도 정세가 이날 결정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여기에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고위급 대표단이 이날부터 11일까지 2박3일간 일정으로 방남한다. 북한 고위급 대표단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전날(8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이 도착한 데 이어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부부장 등 북한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하면서 문 대통령의 ‘평창 외교’는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관심은 문 대통령이 개막식에 앞서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는 정상급 외빈들을 위해 주최하는 리셉션에 쏠리고 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펜스 부통령은 리셉션 초청 대상인 만큼 1시간30분 가량 진행될 리셉션에서 미국과 북한의 최고위급 인사가 한 자리에 모일 가능성이 높다.


두 사람이 자연스러운 조우를 넘어 구체적인 대화가 오갈지는 미지수지만, 북핵 문제를 둘러싼 북미 대화를 놓고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양국의 최고위급 인사가 한 자리에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의미가 부여될 전망이다.


리셉션 장에서 문 대통령이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펜스 부통령의 만남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지도 관심가는 대목이다.


청와대 일각에선 두 사람을 한 테이블에 앉히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조율 중”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과 김여정 부부장의 첫 조우도 눈길을 끌고 있다. 김여정 부부장은 리셉션에는 참석하지 않지만, 평창올림픽 개막식에는 참석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만약 김 부부장이 개막식에 참석한다면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가족과 첫 만남을 갖게 될 전망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는 10일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접견하고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김여정 부부장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나 구두 메시지를 전달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
  • LA미식가  02.08.2018 23:21:00  

    지 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