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글솜씨가 묵직합니다

글쓴이: babopig  |  등록일: 02.07.2018 13:15:25  |  조회수: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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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北, 남북대화·핵동결에 수십조 대가 요구? 사실 아냐"

 

청와대는 6일 북한이 우리측에 남북대화와 핵(核)동결을 할 용의를 밝히고 그 대가로 거액의 현금·현물지원을 요구했다는 한 매체의 칼럼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면서 해당 매체에 이를 정정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동아일보 칼럼의 정정을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요청문을 통해 전날(5일) 동아일보에 실린 '박제균 칼럼' 내용이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이 칼럼에 '최근 모종의 경로를 통해 북측의 메시지가 온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대화와 핵동결을 할 용의가 있다는 것. 그 대가는 수십조원에 달하는 현금이나 현물지원이다. 이런 내용은 관계당국에 보고됐다'는 부분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메시지를 보낸 사람도, 받은 사람도 없다. 내용을 보고받았다는 관계당국은 더더군다나 있을 수 없다"며 "청와대뿐만 아니라 통일부, 외교부, 국정원 어디에도 그런 사람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히려 묻고 싶다. 이걸 사실이라고 믿었다면 어찌 1면 머릿기사로 싣지 않은 건가. 왜 칼럼 한 귀퉁이를 채우는 것으로 만족한 건가"라며 "전제가 잘못됐기에 그뒤로 이어지는 '채권·채무'나 '불평등 관계' 부분도 논지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생각은 다를 수 있다. 견해는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그에 대해 문재인 정부는 아무런 불평을 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사실관계에 분명한 잘못이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더욱이 지금은 한반도가 '전쟁이냐 평화냐'의 갈림길 앞에 서있다. 언 손에 입김을 불어가며 평화의 불씨를 살리려 애쓰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동아일보에 정중하게 요청한다. 잘못된 사실관계를 바로잡아달라"며 "정부도 법에 기대는 상황을 결단코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http://v.media.daum.net/v/20180206161528066?f=m

 "오히려 묻고 싶다. 이걸 사실이라고 믿었다면 어찌 1면 머릿기사로 싣지 않은 건가. 왜 칼럼 한 귀퉁이를 채우는 것으로 만족한 건가"라며 "전제가 잘못됐기에 그뒤로 이어지는 '채권·채무'나 '불평등 관계' 부분도 논지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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