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첫날 웃음 터지고 화기애애

글쓴이: 썰전  |  등록일: 01.26.2018 15:43:31  |  조회수: 98
“선수들은 외부에서 보는 것과 다르다. 승리가 목표인 한 팀이다.”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선수들이 25일 충북 진천의 국가대표 선수촌 첫날밤부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첫날밤 세라 머리 총감독이 이끈 오리엔테이션을 지켜본 대한아이스하키협회 관계자는 26일 “아이들은 어른들과 다르다. 이들은 오직 팀이 하나가 돼 승리하는 것만 생각한다. 외부의 주관적인 시선으로 선수들을 재단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머리 총감독이 주도한 이날 오리엔테이션은 자기 소개부터 시작했다. 아이스하키협회 관계자는 “이름 말하고 포지션, 나이 등을 얘기하는 자기 소개에서 어떤 북한 선수는 재미있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어른들이 시켜서 한 것이 아닌데 자기들끼리는 금세 친숙해졌다”고 했다.

머리 총감독은 그동안 남한팀이 써오던 전술노트를 나눠주었고, 북한 선수 1명당 우리 선수 2명이 붙어서 설명을 해주도록 했다. 아이스하키협회 관계자는 “남북용어가 다른 부분이 있지만 평생 아이스하키를 했던 친구들이라 용어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서로 아는 얘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웃음이 터져 나오는 등 분위기가 매우 화기애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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