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사무실앞 근황.jpg

글쓴이: sou**  |  등록일: 01.24.2018 13:50:03  |  조회수: 349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직 사퇴하라”


평창-평화올림픽 서울시민 환영위원회와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서울본부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가 24일 오전 서울 동작구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 동작 사무실 앞에서 '평창-평화올림픽 훼방하는 나경원 의원 평창올림픽 조직위원 사퇴촉구' 기자회견을 마친 후 사무소 현판에 경고장을 붙이고 있다. 2018.01.24.
평창-평화올림픽 서울시민 환영위원회와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서울본부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가 24일 오전 서울 동작구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 동작 사무실 앞에서 '평창-평화올림픽 훼방하는 나경원 의원 평창올림픽 조직위원 사퇴촉구' 기자회견을 마친 후 사무소 현판에 경고장을 붙이고 있다. 2018.01.24.ⓒ뉴시스
시민단체들은 남북 단일팀 구성을 반대하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사무실로 찾아가 "평화올림픽에 찬물 끼얹지 말고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직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서울본부 등 56개 단체들로 구성된 '평창-평화올림픽 서울시민 환영위원회(평창올림픽 환영위)'는 24일 오전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평창올림픽 환영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9년간 단절되었던 남북관계가 활짝 열리길 모든 국민들이 바라고 있다"며 "그럼에도 나 의원은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으로 둔갑시켰다느니 올림픽을 '북의 체제선전장'으로 만들려고 한다느니 하는 근거없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나 의원은 19일 국제 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 패럴림픽위원회(IPC)에 "북한이 올림픽을 체제 선전장으로 활용하고자 하고 있으며 이는 올림픽 헌장에 명시된 '정치적 중립성'의 원칙을 위배하는 일"이라는 내용의 '단일팀 구성 반대' 서한을 보내 논란을 일으켰다.

평창올림픽 환영위는 "2011년 12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남북 단일팀 구성 등에 합의가 이뤄지면 지원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을 통과시킨 장본인은 바로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집권여당이었던 이명박 정권"이라며 "본인들이 주도했던 평창올림픽의 북한 대표팀 참가와 남북 단일팀이 성사되자 이제는 얼굴색을 바꾸어 철지난 색깔론을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이들은 "대다수의 국민들이 이번 평창올림픽을 통해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의 아픔을 극복하고, 가뜩이나 긴장이 고조되어 있는 남북의 대립상황의 실마리를 풀어보라는 게 국민적 열망"이라며 "나경 의원은 그런 국민들의 바람따위는 아랑곳하지 않은채, 수구보수세력을 대변하는 정치적 잣대로 이번 평창올림픽에 어떤 방식으로든 빨간 덧칠을 하려고 하는 것에 분노하지 않을수 없다"고 질타했다.

또한 "일본의 극우정치인 고이케 유리코 도쿄 도지사의 '평창올림픽이라기보다 평양올림픽이 되는 것 아니냐고 생각될 정도로 북한의 공세가 교묘하다'는 발언과 매우 닮아있다"며 "서울한복판에서 열렸던 자위대 창설 50주년 행사에 버젓이 참석했던 나 의원이 어떤 인물인지 우리는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 모두가 성공하기를 열망하는 이번 평창올림픽을 왜곡하고 평화올림픽으로의 성공을 훼방하는 나 의원은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직에서 즉각 사퇴하라"라고 목소리 높였다.

기자회견 직후 평창올림픽 환영위는 나 의원 사무실에 사퇴촉구 경고장 붙이고, 현판을 교체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한편, 나 의원을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직에서 파면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명을 넘어섰다.

평창-평화올림픽 서울시민 환영위원회와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서울본부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가 24일 오전 서울 동작구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 동작 사무실 앞에서 '평창-평화올림픽 훼방하는 나경원 의원 평창올림픽 조직위원 사퇴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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