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전례없는 '분노'.. MB성명 하루만에 직접 반박

글쓴이: 썰전  |  등록일: 01.18.2018 15:39:15  |  조회수: 130
○ 개인적 분노까지 터뜨리며 전례 없이 강경한 文

문 대통령의 강한 발언을 대신 낭독한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분노는 국가와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것과 연관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역사 뒤집기와 보복 정치로 대한민국의 근간이 흔들리는 데 대해 참담함을 느낀다”는 MB의 발언을 그대로 반박한 것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MB가 적폐청산에 대해 “정치공작이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 보복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한 것에 강한 불만을 표했다. “금도를 넘었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직접 거론한 것에 대해 해서는 안 될 금도를 넘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결국 노 전 대통령의 친구라는 개인적인 인연과, 법 집행을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이라는 신분 두 가지 측면에서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한 것이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상당한 분노와 불쾌감이 있을 텐데 그런 게 (성명에) 다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문 대통령은 MB 측이 청와대가 검찰을 지휘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처럼 말한 것에 ‘모욕’이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검찰 수사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고 하는데, 청와대가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게 국민의 명령이고 적어도 우리는 그런 꼼수를 쓰지 않는다. 그래서 모욕스럽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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