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문제 '진심어린 사죄' 요구에日, 올해도 거부

글쓴이: 썰전  |  등록일: 01.12.2018 15:45:27  |  조회수: 84
일본이 위안부 강제 동원에 대한 사죄를 요구하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올해도 거부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위안부 문제 해법으로 진심 어린 사죄를 요구한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와 관련해 12일 "합의는 국가 간의 약속으로 이를 지키는 것은 국제적이고 보편적인 원칙"이라며 "한국 측이 일방적으로 추가 조치를 요구하는 것은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위안부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사과를 거부하는 일본의 입장은 2년 전과 판박이다. 2015년 위안부 합의 당시에도 "아베 내각 총리 대신은 일본국 내각총리대신으로서 위안부로서 많은 고통을 갖고 상처 입은 분들에게 마음으로부터 깊은 사죄를 표명한다"는 내용에 그쳤다.

이후에도 한국 정부는 꾸준히 일본 측의 성의있는 추가 조치를 요구했으나 아베 총리는 그 때마다 그럴 뜻이 없음을 밝혔다. 2016년에는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사죄 편지를 보낼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털끝만큼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잘라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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