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신병원(폐쇄병동)의 비겁하고도 더러운 추태를 샅샅이 공개합니다

글쓴이: LunaN  |  등록일: 06.28.2015 15:26:33  |  조회수: 12606
일간베스트저장소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자살을 준비하고 있는 하반신마비장애인입니다...

 

 

저희 가족 구성은 충동조절장애 분노조절장애, 조증을 앓고 있는 정신질환자 아버지,  기타 정신질환을 심하게 앓고 있는 어머니와 큰누이, 정상인 작은누이로 되어 있습니다.

 

정신질환을 극심히 앓고 있는 부모로부터 하루도 빠짐없이(이유없이) (5살 때부터) 구타에 시달린 후, 사회 적응이 힘든 유년기를 보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본인이 자식을 구타해서 자녀가 힘든 유년기를 보냄과 동시에 사회적응이 힘들어졌다는 것을 모르고, 자녀가 설명하려고 애를 써도 듣는 체도 안하더니 저를,

 

 경기도 용인 흥덕지구 이음병원  6층 폐쇄병동에 입원시켰습니다... ㅠㅠ

(2013년 5월 13일 오후 9시 30분)

 

처참한 인생이 짓밟히고 저는 이 날 이후로 지금도 지옥 같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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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라는 20대 후반 남자 요양보호사(?)로부터 입원하자마자 안내(?)를 받았습니다,

 

김성수는 키는 190 정도에 몸무게는 110키로 정도로 보입니다.

김성수는 지방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고, 지능도 매우 멍청하고 할줄 아는 것도 없는데, 뭐든 지 아는 채하기 좋아하고 똑똑한 척 하는 걸 좋아하는 남자입니다.

 

특히,

정신병원 환자들을 닭장에 사육하는 짐승의 미만으로 취급하는 비상식적 인격의 소유자입니다.

 

얼굴도 혐오스럽게 생겼고 인상도 매우 험악해. 사람을 잘 때리게 생겼습니다.

 

본인 소개로는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이랍니다.

 

그런데,

 

김성수가 나를 교도소 침대 크기의 조그마한 깜빵(명목상으로는 안정실이라고 부름)에 끌고 가서 설명하기를,

 

"이제 허락 없이 방에서 나갈 수도 없고, 화장실도 니 마음 대로 갈 수 없으며, 물도 허락없이 마시지 못한다."

 

고 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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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회를 봐서, 국민이라면 모두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민주국가의 '안심번호 112'에 전화했습니다.

 

그러자, 김성수와 주변 간호사, 요양보호사(?)들이 뒤통수를 갈기더니 저를 눕혀놓고 팔을 뒤로 꺾은 뒤 목을 세게 조르는 겁니다 (원내 CCTV에 아직 저장돼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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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깜빵에 갇혀서 누워있는데... 계모처럼 험악하고 멍청하게 생긴 인상의 30대 후반 여자 간호사가 문을 쾅 열고 들어왔습니다.

 

무슨 약인지, 어떤 이유인지 설명도 없이, 김성수와 함께 저를 제압하고선(제압 안해도 협조했을 텐데...) 엉덩이를 훌러덩 까내리고는 주사를 깊숙히 넣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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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뒤,

 

정신병원 환자들과 전부 친해졌습니다.

 

이음병원(경기도 용인 흥덕지구)은 규모는 120평 수준으로 , 환자 100명을 수용합니다(눈계산). 좁아 터졌는데 좁아터진 공간을 매우 알뜰하게 활용해 환자 수를 매우 꽉꽉히 채웁니다. 새마을운동?

 

환자들의 구성은 대략 이러합니다.

 

청소년 17명(남자 5명 여자 12명), 2~30대 40명, 중년 30명, 노인 20명 수준.

 

이 중에 문제인원은 10명 정도로,


5명은 정신질환이 어느정도 있다고 보였고, 다른 5명은 지적장애인이었습니다.

 

지적장애인들은 국가에서 무료로 정신병원 입원비를 대줍니다.

 

그래서 지적장애인들은 0대 후반, 10대 초반에 정신병원에 들어가,  병원을  이곳 저곳 옮겨다니며 사망할 때까지 생활합니다. 부모가 버린 아이지요... 불쌍하지않나요? ㅠㅠ

 

이음병원에 있던 정신질환자 5명의 특징은 이러합니다.

 

첫번쨰로, 6살 여자아이. 생김새는 말괄량이같이 생김. 이 친구가 평소에는 다른 아이들과 별 차이 없이 행동하는데 자정만 되면 귀신들과 대화를 해요.

 

두번째로, 비누를 너무 좋아하는 할머니.

 

비누만 보이면 먹어치웁니다

 

나머지 3명은 동네에서 흔히 보는 정신질환자입니다.

 

100명 중에 나머지 90명은 지극히 정상입니다.

 

청소년 17명을 설명하겠습니다. (저는 당시 19살이었습니다)

 

1. 남자

 

폐쇄병동에 입원한 와중에 여자 환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는 친구의 이름은 전성배(19살).

 

아이돌 만큼은 안되지만, 남자 아이돌 중에 중하 수준의 외모 소유자였습니다. 키는 173에 몸무게는 60. 운동을 아주 좋아하고, 조용조용하면서 할말은 다하지요. 여자애들한테 인기가 매우 많아, (여자환자들이) 서로 꼬셔가려했습니다.

 

다른 친구는,

 

최모군은 18살 친구인데, 분노조절 장애로 강제입원됬지만, 어느 부분이 분노조절장애인지 모르겠습니다... 학교에서 빵셔틀할 것처럼 생긴 착한 친구인데...

 


 운동을 매우 좋아하는데, 키는 175에 몸무게 70 정도

 

 검은 옷을 매우 좋아하는 목소리 섹시한 17살 이모양과 사귀었는데 새벽마다 화장실에서 몰래 파워 성관계를했지요... ㅇㅇ

 

한 명은 18살, 얘는 예쁘장한 외모에 착한 남자아이입니다. 여자들한테 인기 많았는데. 조용조용해서 얘기는 별로 안해봤어요.

 

마지막으로 17살 막내, 못생긴 외모에 키는 165정도, 몸무게 50. 나루토 광팬이고, 태어나서 한번도 자위를 안해봤다고합니다. ㄷㄷ.

 

2. 여자

 

19살이고 이름은 희조, 지적장애로 입원했는데,

 

(지적장애인을 왜 입원하는 지는 모르겠음... 약을 주지도 않고(애초에 약이 있었으면 수능생들 먹고 다 서울대갔겠죠...), 치료를 하지도 않는데말입니다.)

 

성격이 되게 착한데, 가슴이 F컵인 게 반전...

 

정신에 아무런 이상 없는 아이인데, 지적장애이고, 부모가 버린 아이여서 앞으로 평생 정신병원에서 살아야해요...

 

2명은 14살, 15살.  알콜중독으로 입원했습니다. 술은 거의 안먹어봤는데 부모랑 사이 안좋아서 부모가 엿먹으라고 입원시켰답니다...

 

한명은 20살, 얘는 아이큐가 90정도 되는데, 알콜중독으로 입원했답니다.

(우리나라 정신병원은 성인도 알콜중독으로 강제입원됩니다).

 

키는 170에, 노란 머리를 하고 있는데 자꾸 저한테 옷좀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옷 얘한테 거의 다줬어요. 14개월 정도 입원하고나서 퇴원했습니다.

 

 1명은 15살, (아이유닮음). 이 친구는 공황장애로 입원했어요,

 

 몸도 날씬하고 샤워하는 걸 매우좋아해서, 항상 몸이 젖어있습니다. 별문제없어보이는데... 조용조용함.

 

정신병원(이음병원)은 환자들 읽으라고 마련해 놓은 책도 이름 한 번 못들어본 재미없는 책만 있고, 핸드폰, PC 자체가 사용불가(제가 투신했을 때 쯤 컴퓨터가 생기기는 했는데 미성년자는 사용금지입니다.),

 

마땅히도 아닌, 할 게 아예 없는 곳이라, 저와 아이들은 샤워만했어요.

 

한 명은 아까 말한 채모군 여자친구, 예쁘장한 외모인데 성격 나쁨... 그래도 정상입니다. ㅇㅇ

 

한 명은 평범하게 생긴 16살 여자애.

 

다른 한명은 예쁜 얼굴 16살 여자애인데, 피아노를 꽤 쳐요. 나한테 와서 자꾸 초코파이 구걸했지요...

 

여자중학교 일진 성격의 아이인데,


손목에 링겔 꼽고 피아노칩니다... 그러다 피 콸콸 흘러넘침...

 

정신병원은 간식도 거의 완전히 제한돼, 초코파이는 커녕 라면 하나를 군대 훈련병보다 구하기 힘듭니다... 저는 칼로리 계산을 잘해서, 차곡차곡 모아뒀더니, 친구들이 자꾸 먹으러 찾아왔어요,

 

나머지 한명은 21살

 

태권도 여자 국가대표였는데, 다리부상으로 선수생활 접었어요... 힙합음악을 좋아하고 시퀀서(음악프로그램)도 조금 다룰줄 알아요.

 

사람 한 명을 살인했는데, 여자인데다, 초범이어서 감옥안가고 정신병원으로 입원됬습니다.

 

친했던 친구들 소개는 여기까지... 간략하게 썼는대 인원이 많네요.

 

친구들은 전부 중졸, 중퇴고, 저만 검정고시 고졸입니다.

 

어느날 친구들이 저에게 검정고시 공부를 가르쳐달래서, 최선을 다해 가르쳐주곤했어요.

 

정신병원에 기독교인이 30프로정도여서, 나름대로 진지하게 매주 교회를 다녔고, 성경 공부를  열심히 했었기 때문에, 노인 아이 할 것 없이 주말마다 저한테 설교요청했어요.

 그래서 주말마다 설교준비를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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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요양보호사들은 대략 20대 중반 ~ 30대 중반 남자로 되어 있고,  이름이 요양보호사지 아르바이트생으로서, 자는 시간에도 불을 키고 쳐들어와, 환자들을 24시간 감시합니다.

 

신기한 점은, 요양보호사가 빨래, 청소 등 외, 절대 안해주고

몸아픈 노인 간병? 절대 안해줍니다. 오로지 감시.

그러다가 자기맘에 안들면 노인 아동 할 것 없이 구타를 해대는데,

 

다른 특징은, 요양보호사 대부분이

 

격투기 선수 출신 혹은 전공자 출신이라는 겁니다, 격투기에 오랜 시간을 쏟았으나, 실력이 없어서 포기하고 정신병원에서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고 알바합니다.

 

주 5회 하루 12시간 일하고, 야간 주간 2교대함.

 

하루에 4번 씩 '투약'이라는 걸 하는데, 복용도 아니고 '투입할 투'자를 써서 투약이라합니다.

 

환자 100명 전원 방 안에 집합 시켜놓고 (길게 잡아바야)10초간 약을 먹이기 위해, 매번 매번 두시간가량을 방안에 틀어박히게 하지요...

 

약 안먹고 숨겼다가 뱉는 사람이 있다면서, 입벌리고 혓바닥 낼름낼름 하게 시키고는 약ㅇ을 먹었는 지 안 먹었는지 확인합니다. 그래도 안먹으면 매우 쎈 독한 주사먹입니다...

 

저희가 먹는 약이 뭔지도 절대 안가르쳐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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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들은 이러합니다.

 

의사 라이센스를 가진 사람은 총 3명으로, 원장이라고 부릅니다.

 

제 담당 주치의는 '김신영'이라는 여자원장입니다.

 

 TV출연도 몇번 했네요. 아주대학교 정신과 교수인데, 외모는 말할 수가 없습니다(무서워)...

 

이 글 보면 나한테 이상한 법을 들이대며 정신병원에 다시 강제입원시킬지도몰라요...

 

나머지 2명은 멍청하게 생긴 남자 두명인데, 이들 역시 원장이라고 부릅니다.

 

웃긴 거는,

 

(가끔씩) 병원에 돌아다니기는 하는데 평소에는,

 

평일 아침 9시 회진 도는데, 15초 얘기하고 바로 진료끝났다고 나갑니다...

 

진료 내용은,

 

"어떄요?"

 

라고 묻고 끝남...

 

또 웃긴 거는,

 

얘내들은 밥을 맛있게 먹어도 정신병으로 보고 맛없게 먹어도 정신병으로봐요...

 

무엇을 하더라도 정신병이라는 이름을 만들어버리죠...

 

입원 초, 일기(생활감시 및 보고서)에 "어릴 때 훌라후프 신동이었다."라고 적었더니,

 

다음날, 저한테 과대망상증이라는 병명을 붙였습니다... ㅠㅠ

 

사유는,

 

"'훌라후프 신동'이라는 표현이 과하다."

 

랍니다 ㅠㅠ 훌라후프 신동이라고 한 게 잘못인가요? 저한테 왜그러죠 ... 흔한 표현아닌가요?

 

"어떄요?" 라는 질문도 말입니다...

 

인간의 언어는 주어 + 서술어 + 목적어 로 구성되 있고, 한국말은 주어 + 목적어 + 서술어로 되어 있는데

 

어떄요? 는 서술어만 있고,,

 

목적어가 빠져있잖아요 ㅠㅠ

 

차라리 '요즘 기분 어때요?'  식으로 물어보던지...

 

평소같으면, "기분 좋아요 or 기분 안좋아요" 라고 대답했겠지만, 상대가 워낙 비겁한 상대인지라, 조심히 대답했습니다.

 

뭐가 어떻냐는 거에요? 기분이 어떻냐는 거에요? 몸이 어떻냐는 거에요? 라고 물었더니,

 

기록서에 뭐라고 쓱 적더니 대답 안하고 사라지더군요...

 

여기에는 치료라는 게 없습니다.


 

명목상 치료가 있긴 있지요.  소름...

 

구자천이라는 사회복지사가 '인생강의'라는 식의 제목으로 치료라고는, 청소년들 불러놓고,

 

SBS힐링캠프 '비슷한' 거 있잖아요, 훌륭한 인물들 나와서 인생얘기하는거.

 

그런 거 틀어주더군요 ㅡㅡ. 박칼린이나 한비야 같은 경우도 아니고, 서울대 수석 졸업생 강연? 이런 거 나와요... ㄷㄷ.

 

그거 15분 틀어주고나서는 치료 종료... 감상평 써오랍니다.

 

밥도 당뇨병 환자들 먹는 거 그냥 나오고,

 

 청소년은 성인보다 더욱 집중 통제, 생활 제한합니다...

 

전화는 1주일에 한 번 씩 가능...

 

부모님한테 "제발 좀 꺼내달라..." 울면서 애원했는데,

 

 "의사가 저희부모한테 "애가 떼 쓰는 거에요"라고 하니까 진짜 그런 줄만 알고, 부모님이 두분 다 맨날 하는 말이... "너 한번 더 꺼내달라고 떼 쓰면 전화 안받을 줄 알아!"하고 소리지르고 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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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이전에 얘기했던) 태권도 여자국가대표가 탈출하려고, 112 신고를 했는데,

 

 요양보호사 전원이 달려들어서 눕혀놓고 심하게 떄렸습니다...

 

여자간호사, 조무사들은 뒤에서 낄낄 깔깔 웃어대고, 사회복지사들은 떄리지는 않고 여자애 못움직이게 사지 붙잡고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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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는 보건복지부에 정신병원 감시하라고 나와있는데,

 

뒤에서 뒷돈을 주는지.. 정신병원 직원 감시는 전혀 안하고 환자들 감시하고 있었습니다...

 

정신병원에는 '국가인권위원회 진정함'이라는 게 있는데,

 

저랑 친구 몇명이 진술, 증언 모아서 한꺼번에 진정 넣었습니다.

 

그런데, 구자천이라는 30대 후반 여자 사회복지사가 다 커트를 쳐버립니다... 저희를 따로 불러서는,

 

"니들 진정서 커트치느라 시간만 뻈겼다"며 대놓고 신경질냈습니다....

 

ㅠㅠ...

 

그리하여,

 

청소년 15명 중에 9명(남자 전원, 여자 몇명)이 자살을 계획했습니다.

 

병원은 5층(외래진료), 6층(폐쇄), 7층(개방)으로 되어 있습니다...

 

오로지 방법은 투신 자살뿐.

 

문은 항상 감금되어있기 때문에

 

첫번쨰 방법은 이러했습니다.

 

직원이 적을 때 남자애들이 모여서,

 

직원 한명이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 동시에 문을 발로 찬다.

 

그리고 외래진료 보는 5층으로 달림... 그리고 투신자살.

 

문을 이용해 탈출하기에는 사무직 직원, 간호조무사가 문 앞을 빽빽히 감시하고 있었기 떄문에,

 

살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자살밖에 없었습니다.. 우리 정말 살고 싶었는데 이 방법밖에없었습니다... ㅠ

 

결과는 성공...

 

친구들이 전쟁터 한복판을 질주하는 듯

 

초긴장상태로 계단 밑으로 달리는데,

 

마침 김성수라는 요양보호사가 계단을 올라오고 잇었습니다 ㅠㅠ

 

계단이 매우 좁아서 친구들 다잡히고, 한달동안 매일 이상한 주사를 맞아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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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중에 두번째이자 방법을 썼습니다.

 

화장실 옆에 배란다가 있는데,

 

거기는 항상 잠겨져 있습니다. 그러나,

 

화장실 소변통 위에 공기 환기시키는 조그만 문이있습니다...

 

거기 기어들어가서

 

투신하는 건데.

 

결국에 요양보호사들한테 붇잡혔지요...

 

면도칼로 자살시도하기도했고, 샴푸를 먹고 자살시도한 여자애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 저희 평판은 극도로 나빠졌고, 의료진은 매일 저와 친구들을 협박하면서 평생 안꺼내줄 것같은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음병원 시스템이, 순히 돈벌기가 목적인데...

 

120평 수준의 병원에 100명 수용할 정도로 알뜰하게 꽉꽉 채웠는데,

 

1명 입원하면 말입니다. 1명입원하면 더 자리가 없겠지요?

 

그래서 그때 입원중인 (100명중에) 1명을 입원한 순서대로 퇴원시켜줍니다. 저희는 한참남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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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계획을 짜던 중 의외로 가능성 높은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부모님이 면회올 때 5층에서 뛰어내리는 것.

 

면회는 항상 5층에서 하기 떄문입니다.

 

 

 5층 베란다로 가기 위해선, 사무직 직원들 앞을 지나가야되지만,

 


"바깥을 못본지가 너무 오래됬어요..." 하면서 저는 그날 베란다로 갔습니다. 그리고 5층에서 투신했습니다....

 

(2013년 7월 3일 정오)

 

 

 

 

 

 

 

 

 

 

엄마의 말로는,

 

 저는 공사장 자갈밭에 떨어졌고, 엄마가 발견하고서 (직원한테)119 신고를 해달라고 요청하자. 사무직 직원들이 갑자기 진지해지면서, "저새끼 어차피 죽었으니 괜히 충격받지말고 보러가지도 말고 119도 부를 필요 없어요! 저희가 알아서 시체처리할게요." 라며 엄마를 매우 차분하게 설득했답니다.

 

아빠는 병원비 때문에 저를 살리고 싶지 않았답니다.

 

 엄마는 울면서 119 신고를 하고 아주대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전신마비 판정 나왔는데, 아주대학교 정형외과 이국종 교수께서 수술 지휘를 하셨는데,

 

치료가 끝나고나서 저한테 이르기를

 

 "신이 살린 게 아니면 이 수술을 설명할 방법이 없다"고 멋있게 말했습니다. ㅠㅠ

 

전신마비 판정은 안나오고 하반신 마비되었습니다.

 

자살 후 일주일 만에 깨어나고 나니까 너무 아팠습니다.

 

 그런데 꺠어나자마자 레지던트 하나가 모델워킹하듯이 천천히 걸어오더니, (장윤주인줄;;)

 

손가락 4개 피면서, 이게 몇개에요? 이랬습니다.

 

저는 평소 침착한 성격이어 그런지,

 

 4개요.. 이랬지요.

 

 "맞다." 이러고는 7시간 뒤

 

 정신과 교수와 인턴 레지던트 전문의가 오더니...

 

 5층에서 떨어지고 며칠만에 깨어난 저한테,

 

 강력계 검사가 연쇄살인범 신문하듯이 매우 무섭게 유도심문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자살 왜 했냐"는 얘기더군요,,,


지옥에서 불타죽는 극악의 고통을 받고 있었지만, 침착하게 설명했습니다...

 

 

그 좁은 정신병원에서 한달 반 간 아무것 하나 못하고 깜방에 구석에 앉아서... 벽만 보고있었다고...

 

그랬더니 저를 정신병원에 재입원 시키겠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법이, 자살한 사람은 무조껀 정신병원에 입원시키기로 되있더군요...

 

저희 아버지는 적극 동의했습니다... ㅠㅠ

 

다행히 엄마는,

 

 절대 안된다고 끝까지 거부했고, 다시는 안좋은 일 없기로 하겠다고 각서를 열장 넘게 썼는데,

 

다행히....

 

정신병원 안가고 10일간 중환자실에서 꿈쩍도 못하고 누워있었습니다...

 

 20대 중후반 여자 간호사들이

 

제가 해달란 거, 절대 안해주고, 바로 옆에있는데도 불러도 들어도 못들은척만합니다 ;;그러다가 부모님이 오거나 의사들 올떄만 급친절해집니다 ㅠㅠ

 

 

2013년 7월 3일 낮 12시 쯤에 투신했고,

 

원래 가난했던 저희집에 돈은 바닥났고,

 

엄마는 이제 돈이없으니 저보고 나가달랩니다... 갈데가 어딨냐고 펑펑 울면서 말하니까..

 

짜증났는지 이제는 가출해버리고 아빠는 강원도에 살고있습니다... 누나가 두 명있는데 큰누나는 국제변호사를 만나서 프랑스로 시집가고, 작은누나는 노숙하거나 선배집에서 얹혀삽니다...

 

제가 미성년자 때 일하면서 모아둔 돈 550만원도, 엄마한테 물어보니, 엄마가 이미썻다네요.

 

아픈 와중에도 한국콘텐츠진흥원 관련 공단에 입사해 재택근무하면서 돈 열심히 벌었는데 이젠 계약기간도 끝나고... 돈도 없습니다..

 

대책이 안나와서, 보건복지부에 전화해 복지요청을 했습니다.

 

동대문구청 보건정책팀 김현희 종합사례관리사와, 이진석 보건복지팀장이 저희집을 방문했는데...

 

건성건성 싸가지없게 상대해주더니...

 

"물건 몇개만 치워주시면안되나요?" 라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이진석씨가 "내가 7급공무원인데 쓰레기치우는 일을 내가 궂이 왜 해야하냐?", "간병인 분들 몇 주 뒤에 구해줄 테니 기다리고 있어라" 하고 말하고는 라면 한 뭉텅이 주고갔습니다...

 

그래서 제가, 하루종일 물 한 모금 못 먹었는데 물이라도 조금 떠다주시면 안되나요?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이진석 씨가 "우리는 물 떠다주는 사람 아니다. 이만 가보마" 이랬습니다.

 

어쩔 수 없이 제가, 수돗물이라도 떠달라고 힘들게 부탁했더니,

 

김현희씨가, 물통 3개 중에 1개 쥐어잡고는 수돗물 대충 떠다주고 말았습니다.

 

하반신 마비 장애인인 저한테 라면은 왜주는지;;; 도시락같은 걸 주던지...

 



제가 외롭고 너무 힘들어서 자살예방 상담센터 1577-0199에 전화했더니, 어떤 여자가 받았습니다. 상담해주기는 커녕

 

제가 사연을 얘기했더니,

 

싸가지없게 짜증내면서, "지금 자살하실 거죠?"

 

이 말만 반복하더군요...

 

자살할 거라고 했더니, 자살하시면 안되요!! 하고 끊고는..

 

 10분 뒤 경찰 2명이 찾아왔습니다.

 

경찰이 묻기를, "지금 자살하실 거에요?" 묻기에...

 

위험한 상황임을 느낀 저는, 자살 안해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경찰이 하는 말이, "말 잘하셨어요. 자살할거라고 대답했으면, 저희가 당신을 정신병원에 감금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라고 하더군요;;

 

이렇게 살아왔습니다... 병원에 있는 환자들의 처우, 여자 간호사, 조무사들과 조선족 간병인이 얼마나 독한사람들인지에 대해 2부에 올리겠습니다..

 

우울한 글 읽게해서 죄송합니다...

 

http://www.eumhospital.co.kr/ 이음병원 사이트 링크

 

사진 누가찍었는지 좁아터진 병원을 넓직하고 깨끗하게 나와있음;; 멋있게 나왔네요... 그나마...

 

이사람들 청소도 절대안해주는데 이날만은 대청소했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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