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기림비 건립식을 보며

글쓴이: masterjk  |  등록일: 08.01.2013 04:03:12  |  조회수: 2319
위안부 기림비 건립식이 연일 화제인데 각국 방송국의 뜨거운 취제 열기 속에 이루어 졌다 하니 많은 관심들이 있었나 보다.
실로 종군위안부의 역사는 2차 대전 전쟁의 비극적인 사실이고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할 천인공노할 수많은 전쟁 범죄의 단편이다.
그런대 한편으로 드는 생각은 왜 지금 이순간 이 먼 이역만리 미국에서 기념비를 세우느라 노력하는가, 적근 반대하는 일본 정부와 일본 국민들은 보면서 무슨 생각이 들까 하는 것이다.
외국에서 역사를 왜곡한다고 적극적으로 보도 하면서도 우리는 과연 공정하고 편파적이지 않은 보도를 한다고 자부 할 수 있는가, 너무 우리나라의 입장만 고수 하는것은 아닌가.

60년도 지난 이제 와서 왜 새롭게 조명을 받는 것일까 그럼 그동안 한국 정부는 무엇을 했을까.

문제는 많은 사람들은 자세한 것은 모르고 일부 보도만 보며 우리또한 외곡된 시각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위안부 할머니들은 60년이 넘었지만 지금와서 이러는 것은 현제 일본의 우경화 움직임에 대한 반발의 표시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그렇담 그 일본의 우경화 현상에 대한 원인은 물론 센까구열도와 같은 국토 문제가 가장 크고 전쟁 이후 신세대들의 등장으로 새로운 국가관이 세워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일본의 신세대 들은 묻는다. 왜 우리가 할아버지들의 과오로 죄인처럼 살아야 하는가.

물론 역사 외곡이나 과거를 지우려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것이나 자신의 나라에 대한 애정이나 자긍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다.

한일전 축구대회에서 안중근열사의 포스터를 휘둘르고 야구장 마운드에 태극기를 꼿는 것은 돼고 일본의 욱일 승천기는 안됀다는 식도 옳다고 볼 수 없다.

문제는 이런 일본을 불편하게 하는 것들이 과연 얼마나 일본을 반성하게 하고 우경화 현상을 중단하게 하는 것일까 하는 것들이다. 오히려 불을 지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한국 사이트의 댓글들을 보면 일본을 욕하는 것이 마치 애국으로 허용이 된 것처럼 온갓 욕들을 심하게 하지만 반대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반면 일본의 전쟁 범죄들은 사실 한국에서 발견한 것 보다 일본 자체의 시민 단체나 교수들에 의해서 발견된 것들이 많고 한국은 거의 그것을 보도하는 수준임을 볼때 많은 부끄러움이 든다.

사실 1965년에 일본에서 일제 시대에 대한 보상으로 당시엔 상당한 금액인 3억불을 한국 정부에 줬을 당시에도 한국에선 징용당한 사람들에 대한 자료가 없어서 한 일본시민의 제보를 토대로 3억불을 겨우 타넸는데 그 돈으로 박정희 정부는 과연 뭘 했는가. 일제 시대 피해자들에겐 거의 안 주고 개인과 국가 예산으로 다 써버리지 않았는가.

오히려 한국정부에서 그때라도 주지 못한 보상금을 지금이라도 보상해야 한다고 해도 틀린말은 아니지 않은가.

나의 할머니나 친척중에 위안부 할머니가 계셨더라먼 어땟을까, 속이 상하기도 하지만 지옥같은 악몽을 잊고 산다면 더 행복하지 않았을까..과거에 너무 억매이는 것 처럼 보이는 것도 보기 좋다고 만은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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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ItsBerry  08.01.2013 13:59:00  

    이이제이 (팟캐스트)
    http://www.youtube.com/watch?v=v9AntdIjxaY

    사설은 알아서 filtering 하시고 사실관계만
    알아두면 될듯...

  • ItsBerry  08.01.2013 14:05:00  

    대부분 님의 말에 공감합니다.
    여기서 대한민국 국민이 피침략자 혹은 침략피해자로써
    좀더 떳떳하게 보상과 권리를 내세울수 없는 이유가 당시
    박정희 정부의 일본과의 검은거래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외에도 한국인들이
    과거를 끝자락을 부여잡고 있을수밖에 없는 이유가
    우리가 알고있는 우리의 권리가 침해당하고 그 권리의 상징적인
    것들 예를 들면 독도, 위안부등이 외곡되서 일본인들의 입맛에
    맞게끔 세계적으로 여론이 바뀌어 가고 있기 떄문 아닌가 합니다.

    또한 그간 일본인들이 침착할수 밖에 없는 이유는
    침략자로써 잃은것이 없고, 침략으로 쌓아놓은 부와 기술력등이
    아니었나 합니다. 한국인들이 그간 화가 날수밖에 없는이유는
    피침략자로써 잃은것이 너무 많기 떄문 아닌가 합니다. 지금 일본의
    극우경화 현상은 중국과 한국이 부상함에 상대적으로
    그들이 갖고있던것들이 이제 바닥이 보이기 시작해서 위기의식이
    강화된것이라 그런게 아닌지 생각이듭니다.

    하지만 님의 말처럼 결국 우리는 과거는 일단락 접어두고
    가야만 승산이 있단것에 공감하지만, 큰 이슈들은 사실관계를
    확실히 하고 가야 하는게 좋지않을까 합니다. 왜냐면 상징적인
    사건들이니까요.

    현 세대의 젊은 일본인들의
    자세또한 이해는 갑니다.
    아마..이것은 지금이 큰 세대교체의 흐름의
    중간이 아닐까 합니다.

  • masterjk  08.03.2013 00:25:00  

    일본사람은 일본편을 들어야 하고 한국사람은 한국편만 들어야 한다는 편파적인 사고야 말로 선진국으로 가는 길을 막는 것 입니다. 이제는 우리도 냉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을 가질 때 입니다. 위안부는 일본정부도 잘못을 시인하고 있고 일부 극우단체에서만 망언을 일삼을 뿐인데 이 사람들이 오히려 논란속에서 제선이 되고 있습니다. 왜 일까요. 한국이 박근해 대선때의 이정희 역활을 하고 있기 때문이죠. 화가 난다고 꼭 그사람 집박에서 욕지르고 해꼬지하고 오래전 치부를 남들에게 들쳐내는 것만이  복수가 될까요. 지금 우리가 하는 건 그 수준이라고 밖에는 할 수없고 이런식으론 결과가 어떨지 뻔하네요. 97%의 일본해를 동해로 만들기 위해선 국제적안 동조를 얻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그전에 우리가 먼저 성숙하고 국제적인 시각을 가져야 합니다.

  • Tico  09.01.2013 10:30:00  

    댓글들을 읽어보니 모두 다름데로 옳으신 말들입니다.
    다만 TheKyle 만 제외구요.
    글들을 읽고 웬지 저는 마음이 기뻤어요.
    우리나라에 대해 관심이 많고 애국심이 있으니 말입니다.
    당신들이야 말로 때가오면 애국자가 될것이라고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