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 수 있다면서요"후쿠시마 바닷물 담아 日 대사관 가져간 리아

글쓴이: sarahwyoo  |  등록일: 07.11.2023 16:39:29  |  조회수: 426
가수 리아 인스타그램 갈무리

리아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앞 바닷물을 채취해 주한일본대사관에 전달하려다 경찰에게 가로막혔다.

리아는 지난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후쿠시마 원전 앞 바닷물 일본대사관에 전달하려다 경찰에게 제지당했습니다. 왜? 그냥 바닷물 한 컵인데, 마실 수 있다면서요?" 라면서 주한일본대사관에 채취한 바닷물을 직접 전달하려다 경찰에 제지당한 사실을 전했다.

그는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본을 방문해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1.2km 떨어진 지점의 바다에 직접 입수해 바닷물을 담았다.

리아는 현지에서 이동 중 간이 방사능 측정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방사선량을 측정해 밝히기도 했다.

영상에는 자막을 통해 ICRP(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연간 방사능 피폭 권고기준 1.0mSv이라는 내용과 함께 당일 측정한 원전 근처 방사선량이 2.71mSv 수준이라고 공개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영상으로만 봐도 무섭네요. 잠수복까지 입고 바다로 들어가시고 존경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함께 막아냅시다", "감사합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하면 바다를 잃는 겁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후쿠시마 제1원전은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사고를 일으켜 가동이 중단됐으나, 이후에도 사고 당시 녹아내린 핵연료를 식히기 위한 냉각수 주입과 외부의 지하수·빗물 유입 때문에 원전 건물 내에선 하루 140톤 안팎의 고농도 방사성 오염수가 생성되고 있다.

일본 측은 이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로 정화한 뒤 바닷물에 희석해 방류하면 '안전성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알프스로 정화한 오염수에도 삼중수소(트리튬) 등 일부 방사성 물질은 그대로 남아 있어 그에 따른 우려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에선 알프스 설비의 성능 자체 등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한다.

이런 가운데 IAEA는 이달 4일 그로시 총장의 일본 방문을 계기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일본의 계획은 국제기준에 부합한다'는 내용의 종합 보고서를 발표했다.

또한 6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다음달 오염수 방류를 개시하는 방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리아는 1996년 1집 앨범 'Diary'로 데뷔했다. '눈물', 드라마 '하늘이시여'의 OST '내 가슴에게 미안해' 등의 히트곡을 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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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ES.Trader  10달 전  

    중국 원전에서 서해바다로 퍼붓는 엄청난 양의 방사능 오염수에 대해서는 못본척 하면서 그거에 100분의 1도
    안되는 후쿠시마에 대해서만 난리를 치는 종북좌파들. 게다가 후쿠시마에서 방류해봐야 쿠로시오 해류에 따라 곧바로 태평양으로 가는데 우리나라와는 1도 상관이 없다
    중국이 서해바다에 쏟아붓는 하루 43만톤의 분뇨, 50만톤의 공장폐수. 60만톤의 생활하수는?
    서울대 환경공확과 교수 말대로 서해바다는 손도 담구면 안될 정도로 오염된 죽음의 바단데?
    거기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안하면서 우리하고 전혀 상관없는 후쿠시마 얘기만 하고 있는건
    그냥 누가봐도 중국한테 돈받고 고의적으로 반일감정 자극하려는 종북좌파들의 생트집

  • Jhonjjang  10달 전  

    중궈런이 바다에 버리는거 봤소?
    당신같은 머저리들 때문에 반쪽나라 된겨!!
    니들은 한쪽눈만 뜨고 다니는 장애자들이잖아!! 오로지 우린 일베 일베 하면서...
    애초에 홍준표가 정권교채 했으면 아무일 없었잖아.
    내가 해도 윤쩍열 보단 낫겠다!! 한심한 친일 매국노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