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조원 날린 머스크최다 재산 순삭 불명예, 기네스북 등재

글쓴이: Narsha  |  등록일: 01.12.2023 11:53:14  |  조회수: 347
지난해 테슬라 주식 폭락으로 230조원에 가까원 재산을 잃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기네스북의 최대 재산 손실부문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10일(현지 시각) 기네스북은 포브스의 억만장자 재산 현황 집계 자료를 인용해 머스크가 지난해 1820억 달러(226조 2260억원) 자산 감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손실 규모는 기존 기록 보유자인 일본 소트프뱅크의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 보다 더 많은 것. 손 회장은 2000년 586억 달러(72조 8398억원) 재산 손실로 기네스북에 등재됐으나 머스크는 기존 기록의 3배가 넘는 재산을 잃으면서 신기록을 세웠다.

머스크 재산이 급감한 것은 테슬라 주가가 지난 한 해 동안 65% 급락했기 때문이다.

2022년 테슬라 주가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과 전기차 수요 둔화로 충격을 받았다. 더욱이 머스크가 지난해 10월 말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테슬라 경영을 소홀히 한다는 ‘오너 리스크’까지 불거지면서 테슬라의 낙폭은 더욱 커졌다.

이 같은 영향으로 머스크의 재산도 급감해 세계 부호 1위도 베르나르 아르노 LVHM 회장에게 내줬다. 포브스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이 1780억 달러(221조 2540억원)로 1위, 머스크가 1290억 달러(160조 3470억원)로 2위다.

머스크뿐 아니라 다른 기술기업 CEO들도 재산을 많이 잃었다. 지난해 나스닥이 33% 정도 폭락하는 등 기술주가 약세를 면치 못한 탓이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의 마크 저커버그 CEO도 지난해 각각 800억 달러(99조 4400억원), 730억 달러(90조 7390억원) 재산 손실을 봤지만 머스크의 기록에는 못 미쳤다.

한편 CNBC 경제 방송은 머스크의 최다 재산 감소 신기록에 대해 “테슬라의 ‘테크노 킹’(머스크)이 최악의 2022년 덕분에 이력서에 기네스 세계 기록 보유자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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