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리 (개사과 2)

글쓴이: Florist12  |  등록일: 12.19.2022 10:47:18  |  조회수: 412
이태원 참사 49일째인 12월 16일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 주최로 희생자들의 49재를 지내는 시민추모제가 열렸다.

많은 시민들과 야권 인사들이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49재에 참여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중소기업 상품 판촉 행사에 가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점등하고 술잔을 구매.

윤 대통령은 “술 좋아한다고 술잔 샀다고 그러겠네”라고 웃으며 농담도 시전한다.

윤 대통령이 예비후보 시절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고 말한 이후 SNS에 반려견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을 올려 ‘사과는 개나 줘라’는 해석을 낳게 한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시민들이 이태원 참사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가운데 희생자 49재가 열린 날을 골라 술잔을 산 것은 개사과 못지않은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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