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경찰 4500명, 올해는 달랑 200명, 그마저도 압사사고등 안전사고를 대비한 것이 아니라,
성추행, 마약, 절도, 불법주정차 단속등 범죄 가능성에 대비했다고 합니다. 핀트가 안맞죠.
생명과 안전 보다는 범죄와 단속이 목적 이었던 거에요. 이건 경험이 없는게 아니라, 생각자체가 문젠데...
그러니까 운석열이 원전 살린다고 가서 "안전을 중시하는 관료주의 사고를 버려라" 라고 했던 말이 우연이 아닌 거야...
"미처 피지 못한 젊은 영혼들의 명복을 빕니다."
이 모든 것은 어른들의 책임이다. 사회의 안녕과 질서를 지키고 유지하도록 지도와 편달을 했어야 했다. 진작,젊은 그대들이 마음껏 뛰놀고 열기를 발산할 수 있도록 커다란 놀이터를 만들어 줬어야 했다. 정치인들은 정쟁에만 관심을 쏟노라 신경을 쓰지 않았고, 또한 외국에서 들어온 기념일, 할로윈데이를 기업들과 어른들이 무분별하게 상품화해 상업적으로 돈벌이에 이용하도록 방치한 국가도 그 책임을 면하기가 어렵다. 자신의 안위를 위하여 군과 경찰을 동원해 철통같은 경호를 하면서 정작 이와 같은 참사가 예견된 일인데도 이를 위한 대비를 소홀히 하고 방기한 책임 또한 물어야 한다.
"한 송이 꽃이 떨어진 것은 끝이 아니다.
새봄이 오면 새가지에서 싹이 돋듯이
그대들의 향기로운 영혼도 땅과 하늘 위까지 넓게 퍼져 있다가
어느 좋은 날에
다시 어느 좋은 곳에서 새싹을 틔울 것이다."
투입경찰이 200명이 아니라 137명이랍니다. 10만명이 모였는데 달랑 137명.
그것도 안전사고 통제가 아니라 단속을 위한 경찰이랍니다.
이마저도 50명정도가 정복 경찰이고, 나머지는 다 단속을 위한 사복 경찰.
예고된 사고입니다. 이정도면 제 2의 세월호 사건입니다.
분명히 경찰지도부, 행안부장관에게 책임을 물어야 됩니다.
안전을 경시하는 지도부의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대형사고는 또 일어납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경시하는 대통령은 필요없다.
그 분(者) 용산으로 출퇴근 시간에 쓰는 경찰 700을 그 현장에 배치를 했더라면 이런 참사는 예방했으리라 생각합니다. 노상술(酒)의 안전이 중요 1순위로 자리를 잡고 있으니 문젭니다. 유난을 떨지 말고 호들갑을 떨지 않고 청와대에 그대로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참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