굥 0 Wife의 선배, 황진이의 수작을 보자!!
푸른 산속에 사는 벽계수야
쉽게 가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지 마라
한 번 푸른 바다에 도달하면 돌아오지 못한다
마침 내가 마음이 들떠 쓸쓸한 산에 있는 날이다
잠시 나와 함께 쉬었다가 다시 가면 안되겠냐?
기생 명월이 수작(酬酌)에 돌아 보다가 말에서 떨어졌지만
종실(宗室)의 체면을 구기지 않으려고 유혹을 뿌리치고 갔다.
하지만,굥은 검찰의 체면을 지키는 전통(?)에 따라,그 수작(手作)을 덥썩 받아, 그 날 밤 쩍 벌리고 뻗었다.
구수(九修)에 지친 굥은 그 기회를 놓치면, 또 아홉 번을 기다리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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