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지지 철회

글쓴이: 한마당  |  등록일: 04.26.2022 14:06:04  |  조회수: 400
검수완박을 완수하지 못하면,민주당 지지를 철회합니다                                                                                         

.어짜피 지지하여 국회로 보내도,우리의 의견을 대신할 사람들이 아니고,                                                               
 
자신의 이익과 안위만을 생각할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 4/27 오늘 법사위 통과한 검찰선진화 법안의 내용
1.
4대 범죄는 검찰 직접 수사에서 제외한다. 단 경찰과 공수처 공무원의 비리는 검찰이 직접 수사한다. 따라서 '검수완박'이라는 용어는 틀린 말이다.
2.
이 법안의 유예기간은 4개월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5월 4일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해당 법안을 공표하면 9월 5일부터 실행되는 것이다.
3.
단 선거범죄는 12월 31일까지 유예기간을 3개월 추가로 늘렸다. 그 이유는 정의당의 조정안을 냈고 박홍근이 이를 받은 것이다. 대신 정의당은 관련 법안 처리에 협조하기로 했으니 필리버스터 없이 한 방에 갈 수 있다면 아주 잘한 협상이다.
정의당 입장에서는 검찰개혁 반대 당론에서 막바지 숟가락 얹고, 체면도 세웠으니 이번에도 나름 장사 잘 한 것이다.
4.
내가 가장 인상적으로 본 대목인데 '별건수사 금지'에 대한 부분이 분명하게 명문화 되었다. 별건수사는 검찰 수사권의 핵심 무기인데 이것을 못하게 막는다는 것은 대단히 의미있는 조치라고 할 수 있다.
5.
동일한 검사가 동일한 사건의 수사와 기소를 동시에 할 수 없도록 했다. 그 이유는 남아 있는 경제범죄와 부패범죄의 수사권 남용을 막고 기소 독점권에 대한 일종의 제동장치인 셈이다.
6.
가령 윤석열의 명령을 받은 고형곤 처럼 정경심 교수의 수사를 직접 진두지휘한 검사가 기소까지 직접 하는 경우는 앞으로 못하게 막겠다는 것이다. 고형곤은 최강욱도 기소한 검사다.
또한 전관비리를 해 먹는 것도 수사검사와 기소검사가 다르면 아무래도 단계가 하나 늘어나니 더 복잡해 지고 이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대형 로펌들 입장에서는 비용은 늘어나고 관리는 더 까다로워진다.
7.
남아 있는 검찰의 2대 범죄 수사권의 경우도 소속 검사, 수사 공무원, 파견 공무원 등의 현황을 분기별로 국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이는 국회가 검찰의 수사권 남용을 앞으로도 "감시하겠다"는 취지다.
8.
결론적으로 오늘 법사위를 통과한 검찰선진화 법안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상당히 의미가 있는 내용이 많다. 개인적으로 70점짜리 법안이라고 했는데 80점으로 점수를 상향해서 주고 싶다.
9.
이제 라스트 빌런 박병석만 남았다.
현재까지 그가 보여준 모습은 어벤저스를 박살낸 타노스에 비견할만 하다. 다만 본인이 중재한 법안의 처리이니 반대할 명분은 없다고 본다.
10.
그냥 내일 한방에 끝냈으면 좋겠다. 기다리는 모든 민주개혁 진영의 시민들 그리고 나도 지친다. 내일 법안 통과 모습을 보고 시원하게 맥주나 한 잔 하고 편하게 잤으면 좋겠다.
11.
오늘 법사위 의원들 수고 많았고, 밤 늦게까지 이 모습을 생중계로 지켜보며 초조한 마음으로 응원해 주는 시민들도 대단히 수고 많았다. 모두 리스펙 합니다!!
12.
내일도 아자아자!!

_김작가의 글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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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한마당  04.26.2022 14:11:00  

    鳥囚不忘飛, 馬繫常念馳.
    (조수불망비 마계상념치)
    靜中不自勝, 不若聽所之.
    (정중부자승 불약청소지)

    새는 갇혀 있어도 날 것을 잊지 않고,
    말은 매여 있어도 항상 달릴 것을 생각한다.
    고요 속에서 자신을 이기지 못하기보다는
    본성의 소리를 듣고 따르는 것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