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에 도루까지

글쓴이: 한마당  |  등록일: 04.23.2022 22:05:54  |  조회수: 606
'안타에 도루까지'
김&굥의 기법은 따를 자가 없다.

토사구팽을 당할 처지에 있는 자의 출구는 결혼이다.

이젠,개가 사냥으로 잡은 토끼의 지략 '교토삼굴'을 살펴야 할 때.

토사구팽을 할 지위를 가진 자를 답습하는 길이 목숨을 부지하는 길이다.

선(先) 타자가 기사회생한 것처럼,
"교토삼굴(狡兎三窟, 꾀 많은 토끼는 세 개의 굴을 준비한다)을 새겨라."

성상납도 사랑했기 때문에 후회없다로 바꾸면
위대한 사랑의 승리로 '성자(姓者)가 된 마지막 청소부'로 기록되는 순간,대한민국의 유흥가는 물론,기네스북에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 쌍(雙) 남자,쌍(雙) 여자로 기록되는 영광을 얻게 되고,인류의 환경과 문명의 오염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차라리 나같은 자식을 낳아 키우느니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격언을 충실히 따르는 ㅇ부인과 쌍자(雙者)의 부부로 전무후무한 대기록으로 남게 될 전망이다. 그들의 치적(恥積)을 따르는 자(者)나 여(女)가 인산인해를 이뤄 삼천리 금수강산은 붉게 물들 것이다.붉은 색으로 물든 홍등가는 출세의 정석 코스로 각광을 받게 되는 시대가 왔다. 절대로 학교 가지 마라!!

기방(妓房)에서 대기하면 검사도 낚을 수 있고,당대표도 낚을 수 있다. 그리고, 0부인이 현실로 온다. 삼류배우로 낚으려다간 망신만 당하고 만다. 배우보다 기생이 한 수 윗질으로 매겨졌다. 감히,세탁소 박사학위를 유지(yuji)한 교수(?)가 기생훙내를 내는 시대가 됐다. 물론,한 때  칠공자가 설칠 땐  배우가 한참 윗질이었다.

75년, 소위 '칠공자사건'은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습니다. 그동안 사람들의 입으로만 전해지던 루머가 실제로 확인되던 순간이었습니다. 재벌 후계자들이 재산을 빼돌려 사치스런 물품을 자랑하는가 하면 화려한 향락을 즐기고 유명 연예인들을 데리고 다니며 문란한 생활을 즐겼다는 보도는 사람들의 맹렬한 비난을 받게 됩니다. 심지어는 그들이 마약을 즐기며 부도덕한 일들을 자행했고 범법 행위도 했다는 이야기가 퍼져나갑니다. 드라마 '빛과 그림자'에서는 한겨울에 '어르신'의 총애를 받게 된 유채영이 재벌 후계자들의 비리를 폭로한 것처럼 묘사했습니다.

실제로 사건이 일어난건 여름이었고 공개된 내용은 대검특수부가 당시 31세이던 태광실업 대표 박동명을 구속 수사하면서 밝혀진 것들입니다. 그의 혐의는 26만 5000달러의 원자재를 해외로 밀반출한 것(당시 수출입 규모를 생각하면 엄청난 금액입니다)이었고 당시 박은 여배우와 동침하던 중 수사관에게 연행되었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이른바 '박동명 리스트'가 공개된 것이죠. 100여명의 연예인 이름이 적힌 그 명단에는 유명 여자연예인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당시 수입을 금지하던 외제 물건과 보석 등의 사치품도 다수 발견되었습니다. 나중엔 해외 별장이나 외제차까지 들통났습니다.

시기는 한여름이었지만 사회 분위기는 꽁꽁 얼어붙다 못해 춥기만하던 그 시절, 박동명은 신앙촌 박태선 장로가 설립한 시온그룹 후계자로 평소에도 유흥비에 수천달러를 탕진하던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검찰은 이례적으로 그의 얼굴을 언론에 공개하고 그의 행적을 공개합니다. 연예계도 발칵 뒤집혀 모 여배우는 연루된 사람도 아닌데 이름이 공개되어 명예훼손 소송을 벌였고 13명의 여배우들이 영화인협회에서 제명되는가 하면 사과문을 발표하고 해당 연예인의 출연이 취소되고, 수치를 견디지 못하고 자살을 시도한 여배우도 있었습니다.

얼마전 남편과 이혼하고 '30년만에 부르는 커피 한 잔'이란 책을 발간한 펄시스터즈 배인순도 당시 연예인들과 재벌 후계자들의 에피소드를 일부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박동명과 함께 여자연예인들과 환락을 즐기고 여성 편력을 자랑하던 재벌 후계자들을 '칠공자'라고 불렀는데 엽기, 엽색이란 표현이 남발하는 당시 기사들은 지금 읽어봐도 화끈거릴 정도로 대단합니다. 박동명 이외의 나머지 6명의 명단을 공개하라 요청한 국회의원도 있었지만 그들의 명단은 루머처럼 떠돌 뿐 공개된 적은 없습니다.

**선배 기생 황진이가 종실의 벽계수를 유혹하는 시다!!

청산리 벽계수야 수이 감을 자랑 마라
일도창해하면 다시 오기 어려워라
명월이 만공산하니 쉬어 간들 어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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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한마당  04.24.2022 11:27:00  

    *기사회생 (起死回生)
    거의 죽을 뻔하다가 도로 살아남.

    *치적(恥積)
    부끄러운 것만 골라 쌓은 업적

    *치적(治績)
    잘 다스린 공적. 또는 정치상의 업적.

    *답습 (踏襲)
     예로부터 해 오던 방식이나 수법을 따라 그대로 행함

  • 한마당  04.24.2022 20:12:00  

    *무자식 (無子息)
    아들도 딸도 없음.

    *상팔자 (上八字)
    썩 좋은 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