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리본은 무슨...

글쓴이: borakara  |  등록일: 04.18.2022 17:02:25  |  조회수: 480
마리우폴에 포위된 우크라군은 대부분 전사하고  비전투요원
주방  군악대  의무병등  그래도 천여명의  마지막 병사들이
몇발 남지않은 탄약때문  저격수처럼  접근하는 러시아군만
사격하고.....항복하면  그래도  살수있을텐데...  그냥  마사다의
마지막을 서로 다짐하고 있다니까  안타깝습니다.  그렇다고
그들과 마지막 통화한  부모  아내들은    살아서 돌아와 달라는
염원의  노란리본을  집앞 마당에 걸어둘  사람없고  그들도
마찬가지로  오늘도 살아남았다는 처지는 마찬가지 인가봅니다
무조건  죽인다는 전쟁은  1,  2차 세계대전때도  이정도 만큼
잔혹하지는 않았답니다.    제가 꼬마때  옆집의  큰 가지에
노란리본이  하나 걸려있었습니다.  어느날  할머니에게
저 노란리본 뭐예요 라고 물어보니까    할머니께서  그러게
10년 넘게 내버려두네    으잉  10년    내 태어나기전부터?
이집아들  걸프전에 갔다가  남들다 살아오는데  이 집
아들만 죽었지  이젠  치우든가  신경쓰이네  볼때마다
러시아군에 의하여  우물안에  박혀죽은 애기를  안고
오열하는  엄마의  사진을보고    힘없는 국가의  비참한 모습
노란리본은  힘있는자들의  전유물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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