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 가야지!!

글쓴이: 한마당  |  등록일: 03.08.2022 14:36:50  |  조회수: 377
"어서, 일어나시게!!

가야지 뭘 해?  어딜 가?

"투표함 앞으로 좌향좌!!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
소치는 아이는 상기 아니 일었느냐
재 너머 사래긴 밭을 언제 갈려 하나니

1. 남구만(南九萬) 선생의 한역 : ≪약천집(藥泉集)≫
東方明否鸕鴣已鳴(동방명부로고이명)
飯牛兒胡爲眠在房(반우아호위면재방)
山外有田壟畝闊(산외유전롱무활)
今猶不起何時耕(금유불기하시경)

[주석]
東方(동방) : 동방, 동쪽. / 明否(명부) : 밝았느냐? / 鸕鴣(노고) : 노고지리라는 뜻으로 쓴 한자어인 듯한데 이 말의 출처나 용례(用例)가 확인되지 않는다. 보통 鸕는 가마우지를 가리키고, 鴣는 자고새를 가리킨다. / 已(이) : 이미, 벌써. / 鳴(명) : 울다.
飯牛兒(반우아) : 소를 먹이는 아이, 소치는 아이. / 胡爲(호위) : 어째서, 무엇 때문에. / 眠在房(면재방) : 방에서 잠을 자다.
山外(산외) : 산 밖, 산 너머. / 有田(유전) : 밭이 있다, 있는 밭. / 壟畝(농무) : 밭이랑. / 闊(활) : 넓다.
今(금) : 지금. / 猶不起(유불기) : 아직 일어나지 않다. / 何時(하시) : 어느 때, 언제. / 耕(경) : 밭을 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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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한마당  03.08.2022 16:08:00  

    선거란 누구를 뽑기 위해서가 아니라, 누구를 뽑지 않기 위해 투표하는 것이다.
                                  ​- 프랭클린 P 애덤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