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X파일] 2권 세트

글쓴이: 홈보이.  |  등록일: 02.17.2022 09:47:27  |  조회수: 369
(어느 독자의 밭갈이 경험담)

나의 집안은 아주 오래전부터 극우에 가까운 집안이다. 돌아가신 할아버지는 강원도 홍천 출신이신데 태극기 부대였고 아버님도 그렇다. 덩달아 어머님까지 태극기부대에 합류하셨다.

두 분 내외는 지난 광화문 태극기 집회에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셨다. 큰 형님 내외까지도 매번 선거 때 마다 국민의힘(전신 등) 후보를 지지했다. 하기사 한때 나도 이명박, 박근혜를 지지했었으니 우리 집안이 어떤 집안인지는 말하지 않아도 뻔하다. 부모님은 서울 강남역 4거리 근방에서 꽤 고급식당을 운영하신다. 두분 뿐만 아니라 부모님이 잦은 모임을 갖고 계시는데 그 모임의 맴버들 대다수가 강남 거주자들인데 모였다하면 문재인빨갱이 타령을 한다.

어느날 우연히 유튜브 알고리즘이 알려줘 열린공감TV를 시청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의심의 눈초리로 그렇고 그런 가짜뉴스나 생산하는 좌빨매체라 여겼다. 하지만 아무리 손사래를 치려해도 열린공감TV가 제시하는 각종 증거와 심층 취재된 내용 앞에서는 내가 가지고 있던 모든 선입견과 관념이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

열린공감TV를 지난 설에 형님께 말씀드렸다. 돌아온 말은 미친놈이란 말이었지만 잘 설득했다. 다행히 형수가 귀를 열어주었다. 그리고 1월 15일 내 생일날 가족모임에서 열린공감TV의 중점 내용을 부모님과 형님께 목소리 높여 알려주었다. 다들 한동안 말문을 열지 못했다. 아마 믿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나도 그랬으니까....)

2월7일 드디어 주문했던 “윤석열X파일” 4권이 도착했다. 부모님과 형님께 꼭 읽어보시라 전했다. 내 말보다 이 책을 꼭 잘 읽어보시라 권고했다. 그리고 오늘 아침 부모님 두분과 형님께서 전화를 통해 내게 소식을 전해왔다. “윤석열 이 미친놈은 절대 뽑지말아야겠다” 고 말이다. 나는 열린공감TV에게 감사하다. 이제라도 우리가족이 진실에 눈을 뜨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다음 공개공연방송에 꼭 부모님을 모시고 가보고 싶다.

만약 주변에 우리 부모님과 형님같은 분이 있다라면 조용히 윤석열X파일을 전해주면 된다. 이만큼 강력한 밭갈기용도 없을 듯 싶다.


- 김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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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한마당  02.18.2022 01:05:00  

    백문이 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백 번을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

    백문이 불여일독(百問不如一讀)-백 번을 묻는 것보다 한 번 읽는 것이 낫다.

    *문(聞)-들을 문      *문(問)-물을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