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정과 불의/ 비정한 집행자 윤석열 /정규재

글쓴이: univsal  |  등록일: 02.15.2022 09:57:44  |  조회수: 273
보수의 필패, 윤석열로는 안된다고 몇 번을 말했나>


 1. 국힘당의 잘못된 선택 윤석열 후보를 교체해야 한다는 여론이 국힘당 지지자의 70%에 달한다고 한다. 여론은 정당 선호도와 정권교체 지지율까지 뒤집어 놓았다. 박근혜 대통령의 사면 석방이 이 모든 사태를 하루아침에 바꿔 놓았다. 진실이 드러났고 그동안 윤석열! 윤석열! 광기에 젖어 있던 애국시민들이 갑자기 찬물을 끼얹은 듯 정신이 번쩍 들었을 것이다. 그중 일부는 필사적으로 그리고 적지 않은 돈까지 염출해서 “박근혜 사면 석방 반대!”를 외치는 신문 광고까지 열심히 냈다.

 2. 보수가 해온 짓 2030들의 절규도 아랑곳없이 “따라오려면 따라오고 말려면 말고” “너희들은 역선택일 뿐이야!” “정권 교체는 무조건 확실하다”를 외치던 자들이 일제히 침묵 모드다. “쥴리고 뭐고가 무슨 상관이냐”를 외치면서 “그래, 우리는 얼굴이 예쁘면 다다!”를 악에 받쳐 환호하던 저급한 사람들도 일 순 할 말을 잊고 말았다. 조선일보 같은 언론들도 김건희의 예쁜 사진을 골라 1면에 올리느라 무던히도 애를 썼지만 역시 허사였다.

 3. 사태가 급변한 이유 그러나 윤석열의 몰락은 예고된 사태다. 국힘당 일부에서는 박 대통령과 윤석열의 옥중 면회를 성사시킴으로써 큰 공이라도 세워보려고 애를 썼지만 모두 허사가 되었다. 이런 사태가 생길 줄 몰랐다는 것이 지금의 국힘이 얼마나 시세에 둔감한지, 지금의 국힘에 정치적 도덕적 감각이 있기나 한 것인지, 그리고 국힘에 새로운 정권에 대한 비전이 있기나 한 것인지, 윤석열을 대통령 후보로 선출해 올리는 것이 처음부터 얼마나 미치광이 짓이었는지, 오로지 그저 유명인사를 내세운 지역 토호들과 지방 부패 권력의 권력 재창출 외에 그 어떤 것도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기나 한 것인지,

 4. 윤석열이 누구였던가 윤석열이야말로 불의의 무자비한 행사자였고, 불공정의 비정한 집행자였다는 것을 몰랐다는 것인지를 묻고 싶다. 그들은 작은 항아리 속에 머리를 들이밀고 정권 교체라고 외친다는 것이 “윤석열, 윤석열!”을 외치면서 항아리에서 증폭되는 자기 소리에 놀라 이번에는 보수가 이긴다며 환호 작약하고 있는 것이다.

 5. 윤석열은 문재인의 야차 윤석열이 누구인가. 박근혜와 보수인사들은 괴멸시키기로 작정하고 무자비한 쇠갈고리를 휘둘러대던 바로 그 문재인의 야차였다, 단돈 1원도 받지 않은 박근혜에게 18가지의, 나중에 대부분 무죄로 판명 난, 혐의를 뒤집어씌우고, 삼성그룹 이재용과 박근혜 사이에는 묵시적 청탁을 만들어 끼우고, 박근혜와 최서원 사이에는 경제적 공동체라는 법전에 없는 용어를 만들어내 이 겨울까지 5년 동안 박근혜 전 대통령을 차겁거나 불바다인 지하 감옥에 가두어 사실상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지옥의 야차다. 오로지 궁예의 관심법으로 150명이 넘는 보수 인사를 감옥에 쳐넣고 4명을 자살에 이르게 한 희대의 고문 전문가요 칼잡이였다. 결국 박근혜 대통령은 1원도 받지 않고 수십억짜리 멀쩡한 집을 국가에 탈취 당해 이 엄동설한에 오도 가도 못하는 기가 막힌 처지를 당하고 말았다. 바로 그 문재인의 야차가 윤석열이다.

 6. 보수가 법치주의도 모르다니! 윤석열 스스로도 서울대 학생들과의 대화에서, 형사소송법에 밝은 검사에게 걸려들면 비록 대법원에서 무죄를 받더라도 5년 넘는 기간의 삶이 절단 낼 수 있다고 우쭐하며 뇌까렸던 자다. 바로 그 악랄한 검사가 바로 윤석열이었다. 그는 죄 없는 사람을 돌돌 말아 감옥에 집어넣는 전문가이고 선량한 사람들의 인생을 절단 낸 사람이다. 그렇게 여러 해를 피말리는 감옥 생활을 했던 사람들이 두 눈을 뜨고 지켜보고 있다.

 윤석열을 우리의 국가지도자라면 후보로 선출한 보수진영은 진정 부끄럽지도 않다는 것인가. 보수는 시장경제는 물론 올바른 법치주의에 대해서도 공부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법 기술자를 법에 대해 많이 안다고 생각하고 무자비하고 불의한 검사를 엄정한 법 집행자라 생각하는 무식에서 나오는 편향적 오류를 저지르고 있다. 그들의 눈에는 서초동 주변의 법조 브로커들이 가장 유능한 법치주의자다. 과연 그는 이재명에게서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인가.

 7. 단 한번 가슴이 뜨거웠던 적이 없다 국힘당의 소위 골수 혹은 고령 지지자들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윤석열 검사를 에워싸고 있는 국힘당 검사출신 의원들이 정의감의 한 조각이나마 갖고 있다고 생각했다는 것인지, 윤석열을 내세워 선거전에서 이기는 것이 문재인의 감옥행을 예약이라도 한다는 것인지, 오로지 복수심 외에 그 어떤 비전 비슷한 것의 한 조각이나마 있다는 것인지, 불나방의 작은 이해관계 외에 국힘당에 어떤 이념과 의지가 한 조각이나마 있다는 것인지,

 윤석열을 에워싸고 있는 토착 세력들이 과연 그악한 좌파에 맞설 용기의 한 조각이나마 있다고 생각했다는 것인지, 윤석열이 조국과 싸운 것을 그 나마의 유일한 정의 행각이라고 하겠지만 그것이야말로 문재인 치하의 2인자 권력다툼에 불과했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박근혜 석방에 사실상 반대한다’는 광고를 게재한 보수 원로를 자처하는 일각의 늙은이들은 선거의 유불리라는 잔머리 외에 진정 양심의 작은 한 조각이라도 있다는 것인지를 지금 엄중히 묻게 되는 것이다.

 8. 국힘당 지역 토호 국회의원들이 해온 일 국힘당에 동조하는 보수세력도 마찬가지다. 지난 수개월 동안 그들이 해온 일이라고는 △2030을 축출하고, △홍준표 조롱하고, △안철수 능멸하고, △이준석 내쫒기가 전부였다.

국힘당에 속하지도 않은 시민들이 국힘당 주류들에 동조하는 이런 현상은, 시민들이 당의 인질이 되었고 국힘당 당원의 저질화가 꾸준히 진행된 결과 때문이다. 국힘당은 이미 무능한 불임정당이 되고 말았다. 지금 이준석의 성상납이 문제가 되었지만 이준석 등에게 성을 상납하던 호텔과 룸 살롱과 나이트클럽의 사장들이 지금 4.15 총선을 거쳐 국힘당 국회의원이라는 분들이시다.

선거조작이라고! 그들은 지금 지역 정치 지망생들의 줄을 세우고, 대선 바로 2개월 후에 닥치는 6월 지방선거를 자파 세력으로 채우려는 필사적인 노력으로 이준석을 내치기를 간절히 희망하고 윤석열에 줄을 서는 것이다. 한마디로 보수권에서 살아간다는 사람들은 인생에 단 한 번이라도 가슴이 뜨거웠던 적이 있기나 했다는 것인가. 오로지 양지바른 곳에 끼어 앉아 권력의 한 조각을 탐하는, 간판만 그럴듯한 대한민국의 하층 부패세력이요 이미 과거에 속한 인간은 아닌지를 묻게 된다. 맞다. 그들은 하층의 부패세력이다. 그들에게 무슨 자유민주에 대한 신념이 있으며 그들에게, 자유시장이 서민의 복지와 국가의 번영을 가져온다는 것에 대한 작디작은 신념의 한 조각이라도 있다는 것인지 묻게 되는 것이다.

 9. 누가 문재인을 보수 괴멸의 전략가로 만들었나 그들은 자신의 손으로 박근혜를 탄핵하였고, 자신의 손으로 문 정권을 선출하였고, 자신의 손으로 4.15 총선을 문재인에 헌납하였고, 자신의 손으로 문의 배신자를 문의 집행자가 될 것이라 기대하면서 차기 대선후보로 선출하기에 이른 것이다. 부끄럽다. 문재인이 박근혜를 사면하자마자 윤석열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모든 지표에서 진실에 직면하는 순간이 왔다.

윤은 이미 이재명에 두 자리 격차의 열세가 되었고, 정권 교체가 정권안정보다 낮아졌고, 국힘당의 지지율이 민주당에 뒤지게 되었다. 물론 일부 조사지만 여기서 달라질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다. 문재인은 앉은 자리에서 또 보수를 괴멸시켰다.

 10. 윤은 절대로 문을 치지 못한다. 문재인은 이미 사면되었다 문재인은 박근혜 대통령을 사면하는 것만으로 한때의 부하 윤을 박살내 버렸다. 국힘당은 버려진 윤을 데려다 대선후보로 세움으로써 화를 자초하였고 문재인을 사전 사면한 꼴이 되고 말았다. 문재인은 윤석열이 두통거리였다. 그래서 조국을 취하고 윤석열을 버렸던 것이다. 윤석열은 문재인의 죄악을 어깨에 같이 걸고 있는 사람이다. 그런데 그런 자를 국힘당이 데려다 대선 후보로 만들었기 때문에 문재인은 이제 자유로운 상태로 놓여 나게 되었다.

왜??? 윤석열은 대통령이 되어도 문재인을 절대 칠 수 없다. 문재인이 저지른 죄악의 대부분은 그 집행자가 바로 윤석열이었다. 누가 누구를 친다는 것인가. 윤석열이 보수진영에 오지 않았더라면 보수는 문과 윤을 동일 티켓으로 다룰 수 있었겠지만 윤을 대선후보로 영입하는 순간 문을 감옥에 보내는 일은 물 건너가고 말았다. 적폐 청산이나 박근혜 대통령 문제나, 150명에 이른다는 구속 수감 문제나 그 모든 악행의 집행자가 바로 윤석열이었다.

 11. 보수는 국정 운영 능력 없다 지금 보수라는 진영은 오늘날 일말의 반성조차 없이 △오로지 선거조작 때문에 4.15 총선에서 패배하였다는 김어준 등이 만들어낸 시나리오에 도취하였고 △광주는 광주 목포 사태가 아니라 북에서 내려온 광수들의 기획 폭력이며 △트럼프는 너무도 완전한 세계의 보수 지도자이기 때문에 6.13 지방선거를 문재인에게 통째로 헌납한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입도 뻥긋하면 안되고 △ 트럼프의 방위비 인상을 국민 성금을 모아 올려주자는 군 장성 출신들이며 △ 각종 백신 음모론을 비롯해, 뇌송송구멍탁과 다를 바 없는 출구 없는 음모론에 자신도 모르게 매몰되어 있는 것이다. 이것이 이 나라의 자랑스런 주인이라고 떠드는 보수의 진면목이다. 이런 수준에서 보수집단이 국가 경영을 감당하겠다는 것은 아무리 봐도 무리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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