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로 그 자만은 안된다고 주장하는 이유

글쓴이: 한마당  |  등록일: 02.24.2022 14:37:41  |  조회수: 397
구수구사(九修九思)

'아홉 번을 닦고,아홉 번을 생각하고'

그런 시간은 이미 학생시절에 다 썼다.

설마,
성인시절에도 그 것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법사에게 점을 칠 수 있는 시간도 없다. 만일,그런 답을 기다리고 있다면 그 시간에 벌써 '선제타격(?)'으로 게임오버가 된 후다.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맞춰 뇌의 순발력으로 상황판단을 해야 할 때,제 정신(혼수상태+인사불성)으로 돌아오기 위하여 술 상을 차려 달라고 떼를 쓸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그 자만은  절대로 피해야 한다고 주장을 하는 것이다.

"아래 이 자와  대화상대가 되겠습니까??

**이 자를 보자!!

수신제가 치국평천하(修身齊家 治國平天下)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Vladimir Vladimirovich Putin)
푸틴에게 경제 제재란 웃기는 일이다. 

러시아는 예전 공산주의가 멸망할 때의 러시아가 아니다. 
러시아는 풍부한 지하자원으로 경제적 자립을 이루었다.
경제는 완전 회복됐고 군사무기는 미국을 능가할 정도로 현대화 됐다. 
푸틴은  KGB 정보장교 출신이다. 그 중에서도 최정예, 동독에서 근무했다. 
지식을 치밀하게 다루고, 정보를 치열하게 다투었던 사람이다. 
세계를 주물렀던 경험이 밑천이 되고 관록으로 쌓였다. 1989년 11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던 그날 밤을 잊지 못한다. 
공산주의 체제를 무너뜨린 동독인들이 드레스덴의 KGB 건물을 에워쌌다. 푸틴은 모스크바에 긴급 구호를 요청하는 전화를 했다. 

그러나 답이 없었다. 아무도 받지 않았다. 소련이 동독을 포기하는 순간이었다. 푸틴이 밤새도록 한 일은 기밀 서류들을 파쇄하는 것이었다. 

유럽과 세계를 망라한 최고급 정보들을 대거 불태워버렸다.
빈손으로 귀국했다. 붕괴된 조국에서는 서방의 만트라, 민주화와 시장화, 자유화가 울려 퍼졌다. 
그가 목도한 신생 러시아는 재앙이었다. 
북유럽과 중앙아시아와 흑해에서 영토를 상실했다. 

두마 의원 자리를 쟁탈하기 위한 선거전은 추잡했다. 올리가르히의 부정부패는 하늘을 찔렀다. 실업과 물가 상승, 부채 증가, 빈부격차 확대, 혼란과 불안정의 수렁으로 빠져들었다. 
결국 1998년 IMF 치욕까지 치닫는다.

'세계화의 덫'에 빠졌다. 

경제정책, 내정을 간섭 당한다. 주권이 유린되었다. 
G2였던 소련은 졸지에 G8의 말석으로 수직 하강한다. 미국의 1/20, 중국의 1/5 수준으로 폭락했다. 푸틴은 모욕과 수치를 느꼈다. 자괴감과 참담함으로 잠을 이룰 수 없었다.
 
러시아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밤낮으로 공부하고 연구했다. 
1999년 말 직접 논문을 발표한다. 흔히 '밀레니엄 논문'이라고 불린다. 여기서 표방한 것이 바로 국가자본주의와 주권민주주의이다. 이듬해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유도로 수신(修身)하고다. 마음도 다진. 수도(修道)를 한다. 새벽에 일어나 맑은 정신으로 기도를 올린다. 술은 거의 하지 않는 인간으로 얼려졌다.,
취할 정도로 마시지 않는다. 공식 만찬에서 입만 대고 목만 축이는 수준이다.
격물치지(格物致知), 이성의 연마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문무를 겸비했다. 
사상가에 준하는 면모를 갖춘 정치가이다. 동시대 국가 지도자들 가운데 가장 명석한 인물이다. 공식 행사서도 원고 없이 연설한다. 탁월한 달변가이다. 기자회견서도 즉문에 즉답즉설한다. 
허술함이 없다. 민감한 사안에도 정연한 논리로 기자에 논박한다. 정기적 '국민과의 대화'에서도 네다섯 시간이 넘도록 응수한다. 시나리오도 없다.

모든 사안을 장악하고 있을뿐더러 순발력까지 빼어나다. 애드립의 달인이다. 매년 한 차례 발다이 클럽 행사가 열린다. 흑해 연안 푸틴의 별장으로 세계 각국의 러시아 전문가 50-60명을 초빙하여 끝장토론을 연다. 
세계  러시아 연구자들과 경연에서도 조금도 밀리지 않는다. 
운동, 학자, 사상  군주 군사전문가 등 모든 것을 손에 쥐었다.
4년씩 두 번의 대통령 임기를 마치고 2008년 5월부터 총리가 된다. 
대통령 시절보다 공식 행사가 덜했다. 한결 시간 여유가 생겼다. 
다시 공부하고 연구한다. 특히 러시아의 철학서와 역사서를 탐독한다. 

신학자들과 교분을 쌓으며 돈독해졌다.다듬어진 것이 '정교(정치와 종교의 일치)대국'이라는 발상이다. 
본디 신자였다. 아버지는 공산당원이었다. 무신론이 당원의 의무였다. 그러나 아버지 눈을 피해 어머니를 통하여 세례를 받았다. 

1993년 예수가 태어난 예루살렘에도 순례 간다. 동방정교의 총본산이라 할 수 있는 그리스의 아토스 수도원을 처음 방문한 것은 2005년이다. 9세기 이래 그리스 정교의 성지로 간주되는 곳이다. 
무슬림들이 메카에 순례 가듯이 정교도 신자들이 순례 가는 장소이다. 

그해부터 러시아-아토스 협회도 발족시켰다. 러시아를 그리스의 후예국가로 간주한다. 동로마, 비잔티움제국이야말로 그리스문명의 총화였다. 2012년 5월 대통령에 복귀한 직후에도 아토스 섬을 방문했다. 2016년에는 키릴 총주교와 동반 순례했다. 러시아인이 최초로 아토스에 입산한 10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였다.

러시아 종교법이 흥미롭다. 크게 두 갈래로 나눈다. '전통적 종교'와 '비전통적 종교'이다. 전통적 종교가 정교만도 아니다. 정교와 이슬람, 불교와 유대교를 아우른다. 네 개의 종교가 조화를 이루어 러시아의 역사적 기층이 형성되었다는 것이다. 다문명세계를 아우르는 복합국가이다. 이 네 종단 대표들의 회합 기구가 정부 내에 설치되었다. 푸틴은 정례적으로 이 종단 대표들과도 환담한다. 내치와 외교는 불가분이다.

종교 외교'가 커다란 수확을 거둔 것이 바로 시리아 내전이다

**핵무기 포기한 우크라이나의 후회
(1)28년전 국제사회 공허한 약속 믿은 바보
(2)1994년 미국과 러시아에 안전보장 받고 핵무기 포기
(3)핵무기없는 약소 국가 비극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
  • 한마당  02.24.2022 15:24:00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중시하는 이유
    https://www.youtube.com/watch?v=MNRURi-bH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