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빌리 브란트를 기대하며...

글쓴이: 해바라기  |  등록일: 08.22.2012 01:18:39  |  조회수: 1798
서독의 빌리 브란트 총리를 아는가? 1971년 당시 서독의 총리였던 그는 폴란드 바르샤바의 2차 세계대전 희생자 비석 앞에 무릎을 꿇고 사죄를 했다.
그리고 그의 진심어린 사죄는 폴란드와 독일은 물론 전세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고,
전범국가로서 독일에 씌워진 멍에를 벗는데 큰 역할을 했다.
독일은 일본과 마찬가지로 2차 대전 전범국으로 씻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지만 자신들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철저한 반성과 참회로 관련국들과 관계를 회복하고 오히려 더 좋은 관계로 발전시켰다.
그러나 일본은 잘못을 뉘우치기는커녕 아직도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있다. 일본 극우인사들뿐 아니라 정부 관료들까지 전범 위패가 봉안된 야스쿠니 신사에 주기적으로 참배하고 있다.
일본은 자신이 저지른 만행에 대해 아직까지 공식적인 사죄나 용서를 구하지 않고 도리에 옛 제국주의의 부활을 외치며 동아시아 패권 쟁탈전을 다시 일으키려는 선전을 펼치고 있다.
같은 전범국이었으면서도 독일은 참회와 사과로 현재 전 세계로부터 인정받고 좋은 평을 듣는 나라가 되었다. 그러나 일본은 아직도 사무라이 정신이라는 거짓 망상에 사로잡혀 자신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뻔뻔한 태도로 결코 반성하지 않고 있다. 일본의 이러한 행위는 국제 사회의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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