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편파적이어도 되는 건가요

글쓴이: 해바라기  |  등록일: 09.10.2012 01:41:22  |  조회수: 1201
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가 일본에 편향된 독도 관련 기사를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

뉴스위크는 아시아판 최신호(10일자)에 '왜 일본과 한국은 바위무더기 때문에 다투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그러나 이 기사는 지난주 뉴스위크 일본판 표지 기사의 논조를 그대로 따라 일본에 편향적인 논조를 견지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뉴스위크 일본판 편집장 요코다 다카시는 당시 뉴스위크 일본판 표지 기사의 제목과 부제목으로 '폭주하는 한국', '이해하기 어려운 사고 회로' 같은 문구를 선택했다. 이어 그는 독도 문제에 대해 '한국이 비이성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일본 우익들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전달했다.

또 해당 기사는 독도는 한국병합 5년 전인 1905년부터 일본 땅이었고, 한국은 1952년 이승만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독도를 점령했기 때문에 독도를 '불법점거'하고 있는 것이라는 일본 정부의 주장을 되풀이하기도 했다.

특히 요코다 편집장은 영문기사에서도 토머스 시퍼 전 주일 미국대사의 "한국이 정신 나간 짓을 하거나 중대한 문제를 일으킬까 우려 된다"처럼 한국을 일방적으로 비판하는 발언을 소개하는 등 편향적으로 기사를 작성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뉴스위크 코리아의 서정현 편집장은 한국판 최신호(12일자)의 '우리가 독도기사를 싣지 않는 이유'라는 글을 통해 "(요코다 편집장의 기사는) 일본 우익들이 반길만한 논조요, 공정하고 정확한 보도와는 거리가 있는 사실왜곡"이라고 지적하며 한국판에 해당 기사를 게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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