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증언 1 : 탈북자단체가 국정원 자금으로 운영되었다

글쓴이: steve  |  등록일: 03.25.2015 15:15:42  |  조회수: 1198
주권방송 615tv가 탈북자 함수연씨를 만났다.

'북한민주화위원회'라는 탈북자 단체 측과 소송 중인 함씨는 관련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북한민주화위원회가 국정원 지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함씨는 "북한민주화위원회는 정부에서 별도로 관리하는 단체"라며 매달 천만원씩 각종 명목으로 현금 지원이 이루어지다가 2013년 11월 경 지원이 끊겼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권방송이 북한민주화위원회 측에 문의를 하자 서재평 북한민주화위원회 사무국장은 "우리와 알력 관계가 있는 몇몇 탈북자가 일방적으로 하는 이야기일 뿐"이라며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 황장엽씨 사망 전에는 정부 지원이 있었으나 황씨가 사망한 후 정부 지원이 끊겼다는 것이다.

관련 취재를 하자 또다른 탈북자 단체인 북한이탈주민정책참여연대 한창권 대표는 "홍순경(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의 말해 의하면 한 달에 850만원 받았다고 했다"며 3년 이상 국정원으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만일 탈북자단체가 국정원의 지원으로 운영되어왔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국정원이 탈북자 단체를 앞세워 국내정치에 개입해 왔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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