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통령 "남북단일팀 상상못해..평창올림픽 이미 성공"

글쓴이: mamappa  |  등록일: 02.09.2018 09:29:41  |  조회수: 178
http://v.media.daum.net/v/20180209105927086



"평화정신, 대회 후에도 대화로 이어져야"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서울시청 6층 간담회장에서 열린 서울시명예시민증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서울시 제공)ⓒ News1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서울시청 6층 간담회장에서 열린 서울시명예시민증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서울시 제공)ⓒ News1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은 "남북단일팀 구성은 평창동계올림픽의 큰 성과"라며 "올림픽의 평화정신이 대회 후에도 대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은 9일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열린 서울시 명예시민증 수여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북한 핵무기 위기에 따른 한반도 긴장고조 상황에서 불과 몇달, 몇주 전에도 남북단일팀이 구성되리라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다"며 "평창올림픽은 개막 전부터 큰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올림픽이 주는 메시지는 고대 그리스시대부터 이어온 평화정신"이라며 "이런 정신을 사람들에게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다면 평창올림픽은 이미 성공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원순 시장이 앞선 축사에서 "서울역에서 유라시아 철도를 통해 평양을 거쳐 베를린, 프랑크푸르트까지 갈 수 있는 날을 기원한다"고 말하자 "그 꿈이 실현되려면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꿈을 꾸지않는 사람에게는 희망도 없다"고 지지했다.



박원순 시장에 대해서도 "박 시장은 독일의 전통적 사상과 철학을 잘 알고 있으며 독일을 직접 방문해 통일 경험을 연구한 성과로 책까지 냈다. 독일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관심을 보였다.

이후에도 서울을 자주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대목에서는 "3년 후 65세가 되는데 서울에서는 지하철을 무료로 탈 수 있다고 한다"고 말해 좌중의 웃음과 박수가 터졌다.



박원순 시장은 "우리나라보다 먼저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통일을 이룬 독일의 대통령께서 평창올림픽을 찾아줘 평화의 의미가 더 크다"며 "한반도 통일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박 시장은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이 목에 건 서울시명예시민 메달을 가리키며 "대통령께서 이미 금메달을 따셨다"며 "독일이 이번 올림픽 우승후보인데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독일 외무장관을 두번 역임했으며 한독통일외교정책 자문위원회 출범에 기여하기도 했다. 국가원수급으로는 22번째로 서울시명예시민이 됐다. 11일까지 한국에 머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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