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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전 나쁜 상사나 직장을 알아내는 3가지 방법
  잡토크
조회 1,960 | 03.30.2018  



나쁜 매니저 아래에서는 모두가 고통 받는다. 사기가 떨어지고, 생산성이 곤두박질 치고, 결근률이 높아진다. 또 이런 매니저 위의 상사에게도 영향이 미친다. 임원들은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자신의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아자렐로 그룹(Azzarello Group)의 CEODLWK 비즈니스 컨설턴트 겸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패티 아자렐로에 따르면, 임원들이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매니저의 역할과 책임을 인수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구인 활동과 면접 후 입사를 결정하기 전에 나쁜 상사나 수용할 수 없는 업무 환경을 감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경고등'과 같은 신호들이 있다.


1.먼저 조사할 것

가장 먼저 할 일은 온라인으로 회사를 조사하는 것이다. 그러나 기업 웹사이트와 페이스북 프로필 이상의 조사가 필요하다.

면접 과정을 밟기 전에 온라인으로 회사를 조사해야 한다. 글래스도어(Glassdoor) 같은 피드백 사이트를 방문, 전현직 직원들이 지원한 회사에 관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전자상거래 솔루션 회사인 클레버브릿지(Cleverbridge)의 조안나 에이켄 HR 디렉터에 따르면, 글래스도어에 올라와 있는 의견들이 100% 객관적이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직원들이 회사와 상사에 만족해 하고 있는지, 승진 기회가 있는지 등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다.

에이켄은 "특히 기술 산업에서는 소셜 미디어를 자신의 이점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래스도어 같은 사이트를 활용한다. 그러나 링크드인(LinkedIn)도 중요하다. 링크드인에서 키워드와 친구 관계(connection)를 검색해서 전현직 직원을 찾는다. 그리고 회사와 업무에 만족하고 있는지 등을 묻는다. 또 회사를 그만 뒀다면, 그 이유를 묻는다"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행동 패턴'을 찾아야 한다. 예를 들어, 하위직 프로그래머들이 회사를 그만둔 후 다른 회사의 상위직 프로그래머로 재취업을 했다고 가정하자. 이는 승진 기회가 부족함을 알려주는 신호다.

또 회사의 문화와 업무 환경에 대해서도 가능한 많은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하드스킬 만큼이나 특성, 문화, 개성이 맞는 회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 회사에서 톱니바퀴가 맞물리듯 적응하는데 중요하기 때문이다.

브라이언트는 "우리는 사람을 채용할 때 하드스킬은 물론 성격이나 문화적으로 회사와 잘 맞는지를 살핀다. 우리는 그 사람이 회사에서 어떤 인물로 자리를 잡을지를 살핀다. 예를 들어, 밤 올빼미처럼 아무 때나 일하는 자유분방한 사람이 있다고 치자. 정확히 9-5시 근무를 고수하는 유연성이 떨어지는 회사에서는 자기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2. 자신의 미래를 생각한다

새 일을 시작했을 때 즉각적으로 미치는 영향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미래의 가능성이다. 이는 기업과 직원 모두 마찬가지이다. 입사 지원자는 면접 초기부터 회사가 자신의 직업적 성장과 개발에 어떻게 기여를 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또 자신의 커리어 목표와 일치가 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브라이언트는 "입사 지원자는 면접 과정에 회사가 자신의 직업적 성장을 어떤 방법으로 지원할 수 있는지 자세히 조사를 해야 한다. 특정 능력뿐만 아니라, 교육, 개인적 성장, 여행 등에서 기대할 수 있는 바를 파악해야 한다. 깨어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회사에 투자해야 하는 것이다. 그 보상으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알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개인적인 목표, 직업적인 목표가 회사의 목표와 일치하는지, 이것이 보상에 어떻게 반영되어 있는지 묻는 것이 좋다. 회사 관계자가 '자동차 불빛에 놀란 사슴' 같은 표정을 짓는다면 개인적인 성장이나 발전의 기회가 많지 않을 수도 있음을 알리는 경고등이나 다름 없다"라고 덧붙였다.

아자렐로 그룹의 패티 아자렐로는 이와 관련해 자신이 겪은 사례를 소개했다. 기업 전략과 관련된 직책을 위해 면접을 봤을 때의 일이다.

"면접관 모두 내가 입사를 하면 그 '전략적 직책'을 잘 이끌 것이며, 특정 방향으로 회사를 성장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었다. 그러나 CEO와 면접을 보면서, 그 직책의 '전략적' 측면을 더 깊이 파고 들었다. 그런데 CEO는 그냥 고개만 끄덕이고 있었다.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조차 알아듣지 못한 것이다."
아자렐로는 개인의 기대와 목표가 회사와 일치하는지 확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입사 지원자는 자신에게 개인적으로, 직업적으로 중요한 부분을 확실히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회사는 수긍하지 않는데 혼자만 목표를 제시해서는 안 된다. 또 면접관들이 당신을 달래기 위해 그냥 고개를 끄덕이도록 방치해서도 안 된다. 이는 아주 큰 경고 신호다. 회사측이 당신을 채용하기 위해 마지못해 고개만 끄덕이면 행복해지거나 성공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인사고과, 멘토링 프로그램, 기타 직무 교육, 지원에 대해 질문을 던져야 한다. 이것들은 성공과 행복에 아주 중요한 부분들이다. 그러나 대다수 입사 지원자들은 이를 깨닫지 못한 채 소홀히 하고 만다.

3. 미래의 동료들을 관찰하고, 접촉한다

새 일자리나 커리어 경로를 추구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관찰력이다. 클레버브릿지의 조안나 에이켄은 면접 장소에 일찍 도착한 후, 가만히 앉아 관찰을 하라고 충고했다.

에이켄은 "최소 10분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 그런 후, 로비에 앉아 조용히 관찰해보라. 그러면 직원들이 업무와 상관 없이 서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사무실 분위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사람들이 자주 왔다 갔다 하는가? 어떤 방법으로 대화를 하는가? 목소리 톤은 어떤가? 바디 랭귀지는 어떤가? 직원들의 문화가 회사가 주장하는 문화를 반영하고 있는가? 이런 부분들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스로 판단해 불편해지는 대화를 듣거나 행동을 봤다면, 이를 무시하지 않아야 한다. 이는 업무 환경을 파악하는 최상의 방법 중 하나다"라고 덧붙였다.

아자렐로는 가능하다면 면접관들과 밖에 나가 점심 식사를 하거나 커피를 마시면서, 이들 미래의 상사와 동료들이 자신들의 '권력'을 어떻게 다루는지 파악을 하라고 충고했다.

그녀는 "밖에 나가 점심 식사를 함께 하면서, 웨이터를 어떻게 취급하는지 관찰하는 방법이다. 똑똑하고 경쟁력 있는 사람들도 권력을 쥐면 자기도취증에 빠지거나, 매사를 통제하려 드는 사람으로 변할 수 있다. 이들이 자신보다 못한 지위의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를 볼 필요가 있다. 밖에 나갈 기회가 없다면, 비서나 직원, 기타 사무실을 출입하는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다루는지 관찰한다"라고 말했다.

킨 HR의 브라이언트는 직장 동료가 될 수 있는 사람들과 일정 시간을 보내라고 제안했다.

그는 "면접을 담당한 매니저에게 미래의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눌 시간을 달라고 요청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들이 입사를 했을 때 기대했던 바와 이를 충족했는지 묻는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도구와 자원이 있는지 묻는다. 성공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벽이 무엇인지 묻는다. 이를 없애지 못하는 이유를 묻는다"라고 말했다.

아자렐로는 "상사가 될 사람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면 '그 분 소통 방식은 어때요?', '어떤 방법으로 책임을 부여하나요?', '그 분이 어떤 식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지 설명해 주시겠어요?', '어떤가요? 자유롭게 업무를 처리하고 있나요? 지원을 받고 있나요? 아니면 시시콜콜 간섭을 받고 있나요?' 등의 질문을 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에이켄은 이런 정보들을 가감해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면접관들이 당신이 접촉할 사람들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완전한 큰 그림을 얻지 못할 수도 있다.

그녀는 "면접자와 이야기를 나눌 사람을 결정하는 건 경영진이다. 그리고 경영진은 회사에 대해 가장 긍정적인 시각을 제시하는 직원들을 고를 것이다. 편향된 정보만 얻게 될 수 있다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4. 두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는 '임의 고용(At-Will Employment)'

브라이언트에 따르면, 입사를 했는데 '나쁜 상사'나 '나쁜 업무 환경'임을 확인했다면, 자신의 고용 상태가 '임의 고용' 상태인지 파악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브라이언트는 "임의 고용 상태일 경우, 고용주는 임의대로 직원을 채용 및 해고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상태가 직원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기술 시장이 호황이어서 일자리가 많은 경우 그렇다. 임의 고용 상태는 회사에 얽매여 있지 않은 상태이다. 소위 '2주 전 통보' 없이도 회사를 그만둘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IT는 호황이고, 실업률이 아주 낮은 상태다. 나쁜 상사나 나쁜 업무 환경을 감내하지 않아도 쉽게 새 직장을 찾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클레버브릿지의 에이켄은 "단 근거가 확실할 때 새 일자리를 찾아야 한다. 현재의 상황이 좋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상황을 회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다고 판단될 때 새로운 기회를 추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즉 나쁜 상사나 나쁜 업무 환경이라도 더 큰 직업적, 개인적 성장 및 발전 기회를 제공할 경우 이를 감내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는 의미다.

아자렐로는 "나만 하더라도 나쁜 상사 밑에서 일을 했었다. 그러나 그 직책과 경험이 나중에 많은 기회를 제공했다. 외부 책임이 증가하고, 승진이 빨라지고, 글로벌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기회다. 따라서 장점과 단점을 비교 판단해, 자신과 자신의 미래에 최상인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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