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음 떠난 직장동료가 보내는 퇴직시그널 1위, 근태 소홀
  잡토크
조회 684 | 01.11.2018  



직장인 83.9%, ‘동료의 퇴직시그널, 대부분 현실돼’
한 취업포털 사이트는 직장인 845명을 대상으로 ‘동료의 퇴사와 이직’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94%가 함께 일하던 동료의 퇴사를 미리 예감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료의 퇴사를 예감한 직장인의 83.9%가 ‘예감은 대부분 현실이 됐다’고 밝혔다. 직장인들이 꼽은 동료의 ‘퇴직시그널’ 1위는 ‘근태 소홀’이었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직장인의 94.0%가 ‘동료의 퇴사를 미리 예감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같은 응답이 모든 직급에서 9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난 가운데, 직급이 높아질수록 더욱 높은 비중을 보였다. 즉, 사원급에서는 91.3%로 나타난 비중이 대리 94.7%, 과장 96.8%로 나타났으며 부장급에서는 무려 98.2%의 응답을 얻었다. 

직장인들이 동료에게서 받은 퇴사 예감은 대부분 틀리지 않았다. 동료의 퇴사를 미리 예감했다는 직장인의 57.4%가 ‘예감은 대부분 현실이 됐다’고 밝혔으며, ‘모두 예감이 맞았다’는 응답도 26.4%로 높았다. 반면 ‘간혹 예감이 맞기도 했다(15.4%)’, ‘잘못된 예감이었다(0.8%)’는 응답은 소수에 그쳤다. 

이 설문조사에서 꼽힌 동료의 퇴직시그널 1위는 근태에 소홀해지기 시작할 때(43.5%)가 차지했다. 2위는 반차·하루짜리 연차 등 짧게 쪼개 쓰는 휴가를 자주 사용할 때(38.3%), 3위는 부쩍 자기 업무를 정리하기 시작할 때(35.9%)가 각각 차지했다. 또 잦은 외근·휴가 사용 등 자주 자리를 비울 때(26.8%) 손에서 핸드폰을 떼지 않고 전화가 오면 나가서 받을 때(26.6%)가 나란히 5위 안에 들었다. 또 자리에서 하나 둘 물건을 정리할 때(17.1%) 매사에 허허실살 갑자기 여유가 넘칠 때(16.5%) 전에 없이 회사 사람들과의 모임이나 약속에 시큰둥할 때(14.9%) 업계·협력사 등 외부 사람들과의 만남이 많아질 때(7.4%) 부쩍 갖춰 입기 시작할 때(3.8%)도 동료의 퇴사시그널로 눈치 챈다는 응답이 이어졌다. 

한편 함께 일하던 동료의 퇴사는 남아있는 직원들의 직장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료의 퇴사가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마음이 싱숭생숭해져서 업무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63.8%의 응답률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덩달아 마음이 떠서 퇴사와 이직을 고민하게 된다(56.6%)는 응답도 절반을 훌쩍 넘는 높은 응답률을 얻었다. 또 업무량 증가로 인해 업무 부담이 는다(55.4%)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반면 동료의 업무 공백을 해결하면서 나의 역할이 더욱 부각된다(11.6%), 자극을 받아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몰입하게 된다(7.1%), 의욕에 넘쳐 승진이나 고과 우수등급을 노리게 된다(2.2%) 등 긍정적인 영향을 꼽은 응답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응답도 10.4%의 응답률을 얻는 데 그쳤다.

이 취업포털 사이트는 특히 기업들이 퇴사, 이직 등 기존 직원의 이탈이 불러오는 연쇄 퇴사심리를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직장인의 86.2%가 ‘동료의 퇴사, 이직의 영향으로 퇴사나 이직을 고민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고민은 단순한 고려 수준에서 끝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동료의 퇴사 후 자신의 거취를 고민했다는 86.2%의 직장인 중 ‘고민만 했을 뿐 실제로 시도하지는 않았다’는 직장인은 22.7%에 불과했다. 이들의 두 배에 가까운 42.6%의 직장인들은 ‘이직을 위한 구직을 시도해봤다’고 답했으며, 20.8%의 직장인은 ‘실제로 퇴사 또는 이직에 성공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