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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 진짜 대박.. 기아 '3천만 원대' 전기차 EV3, 양산형 디자인 이런 모습?

얼마 전 중국에서 출시된 기아 준중형 SUV 전기차 EV5가 파격적인 가격으로 연일 화제를 모은다. 한화 약 2,700만 원에서 시작하는데, 이는 당초 예고된 가격보다 200만 원가량 인하된 수준이다.

해당 차량은 국내 출시도 확정돼 소비자들의 기대가 크다. 비록 배터리를 비롯한 주요 사양 변화로 국내 가격은 더 비싸겠지만 본격적인 보급형 전기차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편 기아는 지난 10월 '2023 기아 EV 데이' 행사에서 EV3, EV4 콘셉트카를 추가로 선보였다. 이 중 소형 전기 SUV로 포지셔닝된 EV3는 기아 전용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저렴한 가격대를 갖출 전망이다. 최근에는 EV3 양산형 모델의 가상 렌더링이 올라와 화제다.

신차 예상도 전문 크리에이터 '뉴욕맘모스'는 지난 29일 유튜브에서 기아 EV3 양산 모델 예상도를 공개했다.

EV3는 이미 국내외에서 프로토타입이 여러 차례 포착된 바 있어 이번 예상도는 콘셉트카와 프로토타입을 참고해 제작했다고 한다. 향후 정식 출시될 모델은 디테일한 차이가 있겠지만 디자인 큐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콘셉트카를 통해 드러난 대로 작지만 당찬 실루엣이 눈길을 끈다. A 필러를 검게 칠해 플로팅 루프 디자인을 연출했으며, 삼각형 패턴이 들어간 휠은 양산차에도 탑재된다.

다만 예상도 속 사이드미러는 니로의 것이 그대로 적용된 모습이다. 이는 초기 프로토타입에 장착됐던 부품으로 최종 버전은 끝부분이 둥근 형상의 전용 부품을 달고 나올 예정이다.

콘셉트 디자인과 비교해 보면 디테일한 차이점이 곳곳에서 확인된다. 콘셉트카에는 1~2열 도어가 서로 반대 방향으로 열리는 코치 도어가 탑재됐으나 예상도 속 양산형은 일반적인 차량과 동일한 방식이 적용됐다.

EV5와 EV9도 콘셉트 디자인에서 양산차로 건너가며 같은 변화를 겪은 바 있다. 1열 도어 핸들은 통상적인 위치로 내려왔으나 2열 도어 핸들은 독특하게도 리어 쿼터 글라스 부근에 위치했다.


이번 예상도 구도에서는 충전 포트 위치가 드러나지 않았지만 조수석 쪽 앞 펜더에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포착된 프로토타입의 위장막을 살펴보면 해당 부분에 충전구 개폐용 구획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상단 일부분이 파인 휠 하우스 클래딩, 맹수의 송곳니를 연상시키는 앞 범퍼 스키드 플레이트도 콘셉트 디자인과 대조된다.

한편 EV3의 실내는 전용 플랫폼 기반 전기차답게 활용도 높은 구성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콘셉트카의 경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센터 콘솔이 적용됐다.

센터 콘솔에 적용된 미니 테이블은 전후 위치, 각도까지 조정할 수 있다. 벤치 형상의 2열 시트는 등받이를 앞으로 접는 것은 물론 좌판을 위로 접을 수도 있다. 이는 완전히 평탄화된 2열 바닥과 함께 최고의 활용도를 제공한다.


업계에 따르면 최고 출력 215마력을 내는 싱글 모터가 전륜을 굴리며, 58kWh 배터리와 400V 전장 시스템이 짝을 이룰 전망이다.

기아는 EV 데이 행사에서 EV3, EV4, EV5 등 중소형 전기차를 3만 5천~5만 달러(약 4,517만~6,453만 원)에 출시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EV3는 보조금 적용 기준 실구매가 3천만 원대 후반부터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EV3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출처 : Daum 뉴오토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