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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22일 배터리 데이 앞두고 에너지 밀도 상승 新 배터리 언급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현지 시간으로 다음달 22일로 예정된 '배터리 데이(Battery Day)'를 앞두고 향후 3~4년 내 에너지 밀도가 50% 향상되고 더 긴 수명을 지닌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6월, 머스크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올해 배터리 데이에서는 배터리셀 생산 시스템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는 이와 관련 테슬라가 전기차용 배터리를 내재화하고 일명 '백만 마일 배터리'로 불리는 에너지 밀도와 수명을 연장시킨 새로운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개할 것으로 추측해왔다.

머스크 CEO는 최근 트위터에서 대량으로 생산되는 높은 수명을 가진 400Wh/kg 배터리 생산이 멀지 않았으며 아마도 3~4년 내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로이터 등 외신들은 테슬라 모델 3에 사용된 파나소닉 '2170' 배터리 에너지 밀도는 현재 약 260Wh/kg이고 이번 머스크의 발언은 더 긴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기능인 에너지 밀도가 현재보다 약 50% 상승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최근 '2020 연례 주주총회 및 배터리 데이'를 안내하는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검은색 배경과 흰색 라인 형태로 뭉쳐진 일련의 점을 보여주며 그날 공개 할 내용에 대한 암시를 보냈다.

이와 관련 한 업계 관계자는 해당 이미지가 에너지 밀도와 수명을 크게 늘릴 수 있는 '실리콘 나노 와이어 양극' 기술을 의미한다고 예상했다.

이 밖에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파나소닉은 5년 안에 테슬라에 공급하는 2170 배터리셀의 에너지 밀도를 20%까지 향상시키고 코발트가 포함되지 않는 버전을 2~3년 내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배터리 공급사 CATL은 니켈이나 코발트가 전혀 포함되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전기차 배터리를 중국에서 생산되는 모델 3에 탑재할 계획이라고 언급하는 등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으로 떠오른 테슬라의 배터리 계획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들은 테슬라의 로드런너 프로젝트에 대해 언급하며 테슬라가 향후 폭발적인 전기차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자체 배터리 시설을 만들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앞서 테슬라의 '백만 마일 배터리'를 언급하며 내연기관 차량보다 낮은 가격에 수명과 저장용량 또한 현재 보다 획기적으로 높아 수익성 측면에서 전기차의 대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출처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