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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2세대 에비에이터 '여유로움에다 신선한 기능까지'

링컨의 6~7인승 대형 럭셔리 SUV '올뉴 에비에이터' 2세대 모델이 희소성 있는 기능들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기존의 1세대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평가받는 신형 에비에이터는 한층 고급스러우면서도 합리적 가격으로 3.0ℓ 가솔린의 막강한 파워와 부드러운 주행이 일품이다.

먼저 첫인상은 미국 특유의 육중한 차체로 든든함을 준다. 같은 미국차 캐딜락 브랜드와 유사한 이미지이면서도 더 부드러운 인상이다. 앞모습은 거의 직각으로 세운 대형 그릴이 반짝이는 보석을 박은 듯 고급스럽다.

뒷모습의 리어램프는 수평으로 길게 뻗어 안정감과 함께 밴 이미지를 준다. 개인적으로는 22인치 대형 굿이어 타이어가 휠하우징을 꽉 채워 강인한 인상이 멋스럽다. 미국 정통의 높이와 꽉찬 크기로 분명한 존재감을 선사한다.

에비에이터의 차체는 전장 5065㎜, 휠베이스(축거) 3025㎜로 '진짜' 거실 분위기를 낸다. 3열 7인승인데 실내는 마치 툇마루까지 살짝 딸린 거실 느낌이 날 정도로 구조가 색다르다. 2열 부분은 시트로 실내를 꽉 채우기 보다 가장자리에 여백을 둬 색다른 편안함을 준다. 

평상시 3열은 넓은 트렁크 공간으로 사용하다가 탑승용으로 시트를 올리면 꽤나 편안한 장거리 SUV로 변신한다. 고급형인 블랙레이블 트림은 6인승이다. 트렁크는 기본 520ℓ며 3열을 접으면 1183ℓ까지 확장된다. 시트의 등받이 부분도 마치 일체형 스포츠 버킷시트 형태로 든든하게 받쳐준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을 만하다.

전반적 인테리어 디자인만 특색이 있는 것이 아니다. 시동 버튼 위치부터가 색다르다. 보통 운전자 시각의 정면 또는 센터페시어 아랫단에 버튼이 있는데, 에비에이터는 디스플레이 옆에 수평의 단 위에 자리잡고 있다. 운전석에 앉으면 성급하게 시동을 걸지 말라고 속삭이는 듯하다. 눈밖에 버튼을 두어 한박자 쉬고 여유로운 출발을 권하는 듯했다.

출발을 위해 기어변속기나 변속버튼을 작동하려면 한 템포 또 쉬게 된다. 한두번 센터페시아 쪽을 두리번 거리면 지금까지 처음보는 위치에 'D N R P' 스위치를 발견한다. 마치 피아노 건반을 치듯 센터페시아 중상단 사이에 누르는 건반식 변속버튼이 위치한다.

실내에서 도어를 열기 위해선 손잡이 아래 오목하게 파진 홈버튼을 엄지손가락으로 눌러야 한다. 이 또한 처음 타본 탑승객은 도어를 열고 내리는데도 기술이 필요하다. 아주 희귀성 넘치는 아이템들을 이곳 저곳에 적용해 개성 만점 SUV로 탄생했다.

실내 소재들은 1억원 초중반대의 수준으로 보면 된다. 만져지는 곳곳이 리얼 가죽과 나무로 고급스럽게 펼쳐진다. 유광 블랙과 알루미늄 소재도 잘 어우러져 프리미엄급 독일 SUV들에 전혀 뒤처질 게 없다.

달리기 실력은 압권이다. 부드럽고 정숙하게 파워를 뿜어낸다. 고급 압축 엔진 블록과 다이캐스트 알루미늄 래더 프레임을 적용해 차체 만큼이나 든든한 파워가 풍성하다. 하체는 밸런스에 특별히 신경쓴 느낌이다. 좌우 롤링을 최대한 억제해 매끄럽게 직진한다.

잔진동은 완전히 흡수하고, 코너링에서는 세단 수준의 안정감을 유지한다. 에비에이터는 후륜 기반 사륜구동(AWD) 모델로, 트윈 터보3.0ℓ 6기통(V6)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05마력과 최대 토크 57.7㎏·m를 뿜어낸다. 악셀링과 브레이킹 답력도 부드러운 편이라 여성들도 무리없이 조정이 가능한 수준이다.

준자율주행 기능도 합격점이다. 스티어링휠의 크루즈컨트롤 버튼을 누르면 SET, RESUME, 가속, 감속, 앞차거리 등 조절 버튼에 불이 들어오면서 활성화 된다. 평소 후진 등 핸들링을 크게 하다가 실수로 터치할 위험성을 완전히 배제한 것으로 보여진다.

자율주행은 손발을 떼고 15초 가량을 유지한다. '운전대를 손으로 잡아 주세요' 라는 문구가 아니라 '운전대에서 손을 떼지 마세요'라고 한결 긴장감 주는 용어가 계기판과 HUD에 뜬다. 다만 계기판이 다소 작고, 주차시 큰 차체로 인한 번거로움은 받아들여야 할 '운명' 같은 부분이다.

국내 가격은 리저브 8320만원, 블랙레이블 9320만원으로 제네시스 GV80과 같은 구간에 위치한다. 고급스러움과 묵직한 주행성능까지 고려한다면 GV80을 충분히 능가하는 상품성을 지녔다고 볼 수 있다.

<출처 : 지피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