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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테슬라' 니오 1억달러 조달..자금난 우려

`중국판 테슬라'로 주목받고 있는 니오가 신차 판매의 부진으로 자금난에 처한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니오가 최근 아시아의 알려지지 않은 투자펀드로부터 700만달러를 조달했으며, 앞서 지난달에도 자금 조달에 나서는 등 모두 1억달러를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7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그러나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니오의 주가가 최근 7.1% 급락하며 심각한 자금난 우려를 반영했다고 분석했다.
전기차 업체인 니오는 SUV(스포츠유틸리티)형 신차인 ES8과 ES6 판매를 위해 많은 광고비와 부대비용을 지출했으나 실제 판매는 신통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전반적인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전기차 업체에 대한 보조금이 줄어들고 신종코로나까지 발병해 니오의 어려움이 가중된 것으로 보인다.
투자은행인 샌포드 번스타인의 로빈 주 애널리스트는 "니오의 신규 자금 조달능력이 한계에 달하며 투자자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주 애널리스트는 "니오의 주가가 테슬라에 편승해 지난 몇 주간 호조를 보였지만 회사의 회계장부를 보면 매우 불안하다"고 말했다.
니오는 작년 3분기 적자가 3억2천490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2014년 설립 후 누적 적자가 60억달러에 이른다.

니오는 또 작년 말 현재 2억7천430만달러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나 올 한해를 버티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모바일 결제 앱 위챗으로 유명한 텐센트의 창업자로 중국 2번째 부자인 마화텅이 2017년 10억달러 투자를 주도해 주목받았으며, 중국에서 여러 종류의 전기차를 생산하는 몇 안 되는 스타트업이다.
니오는 지난해 9월 직원 20%를 감원했고 텐센트는 1억달러를 추가 수혈했다.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