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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등장한 테슬라 킬러, 타타 'Nexon EV' 가격은 절반

인도 최대의 자동차 제조사 타타(TATA)가 저가의 순수 전기차 '넥슨 EV(Nexon EV)'을 이달 중 출시한다고 밝혔다. 타타의 차세대 전기 파워트레인 'Ziptron'이 탑재된 넥슨 EV는 SUV 구조에 완충시 최대 300km 주행이 가능하다.

넥슨 EV는 30.2kWh 용량의 배터리와 영구자석형 AC 모터로 최고 출력 129마력, 최대 토크 25.0kgf.m의 성능을 발휘하며 급속 충전은 1시간(완속 8시간) 이내에 이뤄진다. 배터리 팩을 차체 하부에 배치하는 스케이드 보드 타입으로 설계돼 실내 공간을 여유있게 확보했고 세단과 다르지 안은 무게 배분으로 핸들링 성능과 차체 안정성을 높였다.

특히 하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와 같은 커넥티브 서비스를 완벽하게 제공하고 AI 기반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타타는 넥슨 EV의 경쟁 상대로 테슬라를 당당하게 지목하고 있다.

타타는 자신들이 매우 우수한 엔지니어와 생산 경험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량 생산 시스템과 낮은 인건비로 전기차 경쟁에서 '테슬라 킬러'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타타는 넥슨 EV의 판매 가격을 약 2만1200달러(한화 약 2461만원)로 책정했다.

올해 인도에 공식 진출하는 테슬라 모델3의 현지 가격은 약 3만5000달러(한화 약 4064만원)로 예상되고 있어 가격 경쟁력 하나로만 봤을 때는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는 것이 현지의 분석이다. 한편 타타는 "배터리와 모터 등 전기차의 기본적인 성능과 내구성은 100만km 이상의 엄격한 테스를 거쳐 확인됐으며 극한의 조건에서도 작동하도록 설계됐다"고 말해 인도 시장에 발을 붙이는 테슬라와 토종간 경쟁이 볼만해졌다.

<출처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