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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6, "파고들 틈새는 넓다" 자신

-노후화한 E클래스· 5시리즈 대비 신차
 -日 불매 운동으로 ES300h 빈자리 까지 노려


 아우디코리아가 8세대 A6를 앞세워 모처럼 판매 실적을 대폭 끌어올릴 기회를 포착했다. 벤츠 E클래스가 해당 세그먼트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BMW 5시리즈 역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지만 두 제품 모두 출시 시기가 상당 기간 지난만큼 A6가 유일하게 신차 효과를 누릴 수 있어서다.

 2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E클래스는 올해 1~9월까지 누적 2만8,812대(쿠페, 카브리올레, AMG 제외)가 출고되면서 수입차 전체 판매 1위를 질주 중이다. 지난 9월에는 주력 트림인 E300이 3,093대(4매틱 포함)를 내보내며 올해 들어 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5시리즈 역시 같은 기간 1만3,595대를 등록하며 과거처럼 독보적 지위는 잃었지만 E클래스의 유일한 대항마로 선전하고 있다.

지난 23일 국내 출시와 동시에 판매에 들어간 신형 A6는 완전 변경을 거친 8세대 제품으로 지난해 1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데뷔한 후 같은 해 6월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국내 출시 시기가 관건이었지만 국내에서의 인증취소, 글로벌 디젤게이트 등의 이유로 출시가 당초 예상보다 연기됐다. 또 기존 주력이었던 2.0ℓ디젤(TDI)가 아닌 2.0ℓ 가솔린인 'A6 45 TFSI 콰트로'만 우선 투입해 점유율을 얼마나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럼에도 A6에게 기회는 충분하다는 게 업계 판단이다. 우선 10세대 E클래스의 국내 투입 시기는 2016년 6월로 출시 4년차를 맞이했고 7세대 5시리즈 역시 2017년 2월 출시로 신차 효과가 사라진지 오래다. A6의 국내 출시는 다소 늦었지만 지난 6월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 만큼 신차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 E클래스와 5시리즈는 모두 내년 부분변경을 앞두고 있어 국내 투입 전까지 A6의 주목도는 지속될 수 있다는 얘기다.

 최근 일본차 불매운동으로 인한 반사이익도 기대된다. 렉서스의 주력 ES300h는 7월 657대, 8월 440대, 9월 282대로 판매가 점차 쪼그라들고 있어서다. 하이브리드이지만 프리미엄 제품인만큼 같은급의 독일 중형 세단 외 마땅한 대체제가 없어 A6 역시 일부 수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A6의 물량 확보가 관건이다. 아우디코리아는 내부방침을 이유로 판매 목표와 구체적 물량 도입 계획에 대해 일절 함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도 아우디는 글로벌 출시와 국내 출시 격차가 1년 정도 있어왔기 때문에 이번 신형 A6 국내 투입이 늦었다고만 볼 순 없다"며 "효율이 같은 배기량의 E클래스와 5시리즈보다 우수하고 다른 상품성에서도 우위에 있기 때문에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자신했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이번 출시한 A6 45 TFIS 콰트로 외에도 추후 전륜구동 및 2.0ℓ 디젤, 3.0ℓ 가솔린 및 디젤을 순차 투입해 선택지를 늘릴 계획이다.

<출처 : AUTO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