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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라이온 프로젝트..파나메라 쿠페로 불리는 928 부활

포르쉐가 파나메라 쿠페로 불리는 럭셔리 쿠페, 928의 부활을 위해 새로운 프로젝트 시도에 돌입했다.

16일(현지시간)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극한의 성능 테스트 시험 중 포착된 포르쉐 파나메라는 ‘라이온(Lion)’으로 불리는 새로운 프로젝트 과제로 밝혀졌다.

테스트 중인 파나메라는 최상위 라인업인 터보S-E 하이브리드 모델을 뛰어넘는 출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테스트 중에 있음이 확인됐다.

포르쉐에 따르면 “라이온 프로젝트를 실행중인 파나메라는 V8 4.0리터 터보엔진을 개량해 최고출력을 820마력까지 높여놓은 상태다”라고 전했다.

현재 판매중인 파나메라의 최상위 모델인 터보S-E 하이브리드의 경우 670마력의 힘을 발휘하지만, 이를 개량해 820마력까지 끌어올린 셈이다.

흡기와 배기 시스템의 개선, 에어서스펜션 개량, 리어 스티어링 휠, 공기역학 개선 등을 거친 파나메라는 여기에 차체 무게를 감소하기 위해 오디오 시스템과 단열재, 인테리어 트림, 편의 사양을 대거 제거해 250kg의 무게를 감량했다.

이를 통해 7분 11초의 뉘르부르크링 랩타임을 기록했으며, 이는 911 GT3의 기록보다 약 1초 빠른 기록이라는 설명이다.

포르쉐는 이번 실험이 파나메라 터보의 잠재력을 확인하는 실험이라고 밝혔지만, 정확히는 928 개발을 준비하는 과정이라는 분석이다.

포르쉐가 부활을 준비중인 928은 지난 1977년 출시된 럭셔리 쿠페모델로 911보다 고급스럽고 큰 차체에 장거리 주행에 적합한 모델이었다.1995년을 끝으로 단종된 928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포르쉐를 대표하는 역사적인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포르쉐는 911을 뛰어넘는 928의 개발을 꾸준히 타진해 온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판매중인 파나메라를 활용해 제작하는 쪽으로 결정하고 상당부분의 개발과정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해외 외신들은 포르쉐가 파나메라 터보로 불리는 928 프로젝트가 현재 진행중에 있으며, 폭스바겐그룹의 후륜구동 모듈러 플랫폼인 MSB를 기반으로 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실험을 통해 알려진 V8 터보엔진의 잠재력과 차체 개선을 통해 확인된 결과 역시 개발중인 928 모델에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포르쉐는 928의 경쟁상대로 BMW M8쿠페 및 벤츠 AMG-GT 등을 염두해 두고 있으며, 911을 뛰어넘는 럭셔리 쿠페를 선보일 예정이다.

<출처 :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