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출시 예정인 신형 메르세데스 벤츠 GLB는 현재 독일에서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 가격은 3만 7746유로, 우리 돈 5102만원부터 시작한다.
벤츠의 다른 모델과 가격대를 비교하면 해치형 모델인 GLA는 3만 333유로(4101만원)부터 시작되고, 차체가 큰 GLC는 4만 6237유로(6252만원)부터 시작한다. 국내의 경우 GLA는 4560만원부터, GLC는 6460만원부터 시작한다.
신형 A클래스와 같은 플랫폼에서 제작된 소형 SUV GLB는 최대 1.68m로 전고를 높이고 3열 시트 옵션을 제공한다. 경쟁차 BMW X1은 현지에서 3만 2700유로(4421만원)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2020년형 아우디 Q3의 경우 3만 8600유로(5219만 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GLB에는 161마력을 내는 GLB 200의 1.3리터 가솔린 엔진과 221마력의 GLB 250 4Matic의 2.0리터 가솔린 엔진이 들어간다.
디젤 라인업은 GLB 180d, GLB 200d, GLB 200d 4Matic 및 GLB 220d 4Matic가 제공돼 보다 선택폭이 다양하다. 가격은 3만 7770유로(5106만원)에서 4만 4601유로(6030만원) 사이로 구매 가능하다.
이들 모델은 2.0리터 파워트레인을 서로 공유하는데, 가장 저렴한 모델은 114마력과 28kg.m의 토크를, 중간 등급에서는 148마력과 32kg.m의 토크를 낸다. 가장 높은 220d 4Matic은 187hp과 40kgf.m를 발휘한다.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한 모델에는 기본으로 오프로드 엔지니어링 패키지가 제공되며, 이 패키지에는 활강 속도 규정, 추가 주행 모드 및 추가 오프로드 조명이 포함된다. 또한 옵션으로는 LED 헤드라이트 및 안개등, 360도 카메라 뷰, 헤드업 디스플레이, 버마스터 프리미엄 오디오, 열선내장 스티어링 휠 등 다양하다. 비즈니스,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나이트 앤 스타트와 같은 패키지도 제공된다.
또한 프리미엄 비용을 추가할 경우 오팔 오렌지 림 플랜지를 장착한 20인치 알로이 휠, 코랄 레드색상으로 탑 스티칭을 한 바히아 브라운 인테리어, 코랄 레드 패턴의 호두나무 색상 등을 이용할 수 있는 GLB 에디션 1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