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비싼 비용을 들이지 않더라도 정체 구간에서 운전자의 피로를 덜 수 있는 숨겨진 기능이 있다. 바로 오토홀드. 직역하면 ‘자동멈춤’이다. 오토홀드는 차량 정차시 드라이브(D) 모드에서도 차량을 제어하는 기능이다. 번거롭게 정차중에 중립(N)이나 주차(P) 위치로 변경하지 않아도 된다. 오토홀드 기능을 활성화하고 D모드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2~3초간 밟았다 떼면 그만이다. 브레이크를 밟은 것처럼 자동차가 움직이지 않는다.
다만 오토홀드 기능은 기능은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가 적용된 차량에만 사용할 수 있다. EPB는 스위치를 조작해 EPB 액추에이터를 구동해 제동력을 발생시키는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입니다. 기계식 브레이크 시스템보다 진화한 시스템이다.
오토홀드 기능이 활성화돼 있다면 계기판에 ‘AUTO HOLD’ 표시등이 켜있다. 운행 중 오토홀드가 정상적으로 동작한다면 표시등이 흰색에서 초록색으로 변한다.
<출처 : Daum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