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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렉서스, 파격 프로모션으로 유혹

8월 프로모션을 실시 중인 한국 토요타/사진 한국 토요타 홈페이지

한국토요타가 이달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내걸고 지난달 부진한 실적을 만회하고자 한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를 타개하기 위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6일(미국시간)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요타는 이달 대규모 프로모션에 나선다. 캠리 가솔린, 뉴 프리우스, 프리우스 프라임, 시에나 등을 이달 구매할 경우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400만원까지 주유상품권이 제공된다.

라브4와 캠리 하이브리드를 구매할 경우 저금리 운용리스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으며 신차교환 할부 프로그램 등도 추가됐다.

렉서스도 마찬가지다.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며 할인 등에 인색했던 이 브랜드의 이번 선택은 의외다. 겟차에 따르면 렉서스 ES300h는 이달 80만원 상당의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전월 대비 혜택이 30만원 늘어난 것. UX250h 역시 70만원으로 전월 대비 혜택이 40만원 늘었다.

한국토요타가 이달 공격적인 프로모션에 나선 것은 지난달 판매량이 급감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토요타는 865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37.5%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렉서스 판매량은 982대에 머물러 전월 대비 24.6% 줄었다. 특히 렉서스는 올들어 처음으로 월 판매량이 세 자릿수로 떨어졌다.

이 브랜드들의 전망도 어둡다. 겟차에 따르면 지난달 토요타의 견적건수는 789건으로 전월 대비 47% 줄었다. 같은 기간 렉서스는 375건으로 전월 대비 60% 감소했다. 견적을 받는 것이 즉각적인 판매실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해도 미래 고객이 감소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업계 관계자는 “7~8월은 휴가로 인해 방문객이나 차량구매 등이 전월대비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자동차는 의류 등과 달리 고가의 제품이라 구매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 파격혜택이 더해진다면 최근 불매운동이 전개되고 있다고 해도 구매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생길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출처 : Daum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