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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 유럽발 배기음 규제에 골머리

메르세데스 벤츠의 고성능 차량 브랜드인 AMG가 곧 큰 변화를 맞이할지도 모른다. 유럽의 새로운 배기음 규제 때문이다. 날이 갈수록 강해지는 규제로 인하여 유럽 전체 차량브랜드는 배기음을 억제하는 것을 강제당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변화는 해외로 수출되는 고성능 브랜드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AMG에 따르면, 개별 시장에 맞게 특정 배기 시스템을 설계하는 것은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증가하여, 유럽의 입법변화에 따라 전체적인 시스템이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전체적인 규제가 2년마다 강해지고 있는 만큼,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고성능 브랜드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강력한 배기음을 느끼고 싶은 것 또한 구매이유 중 하나로 꼽은 만큼, 브랜드들은 엔진사운드를 차량 내부에만 들려주는 차내 오디오 시스템을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실제 사운드와의 격차가 있는 만큼, 큰 호평을 받지는 못하고 있다. 차후 AMG는 애프터마켓을 통해 배기음을 키울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