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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도둑이야 황당한 젊은 부부 車 충전하려고

전기차 소유주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주행가능거리’다. 가까운 충전소를 찾는다는 것이 쉽지 않아 충전된 전기가 부족해지면 난처하기 때문이다. 특히 주행거리가 많은 미국에서는 전기차 충전 때문에 주목할 만한 일이 벌어지곤 한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에서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테슬라 모델 3 소유주인 필 프라우메니는 “아침에 잠을 자는데 정원사가 잔디밭에 있는 차를 옮겨달라고 해서 겨우 잠에서 깨어났다”면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프라우메니는 자신의 차를 잔디밭에 주차하지 않았다. 그는 잔디밭에 주차돼 있는 차를 확인하기 위해 집 밖으로 나갔다. 


하지만 경찰이 출동해 확인한 결과 차에는 아무도 없었고, 문제의 차가 도난 차량도 아니었다.  그러던 중 한 젊은 부부가 프라우메니에게 다가와 자신들의 차가 방전돼 밤새 당신의 집 충전기에 플러그를 꽂았다고 설명했다. 프라우메니는 “이 부부는 전날 밤 자정 전부터 우리 집 플러그로 12시간 이상 자신들의 차를 충전했다”라고 말했다. 

외신 카버즈에 따르면 젊은 부부는 전기를 훔쳐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를 하지 않았고, 프라우메니 역시 부부에게 요금을 청구하거나, 변제를 요구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정말로 모델 3는 프라우메니의 집 잔디밭에 주차돼 있었고, 심지어 집 외부의 소켓에 꽂혀 충전 중이었다. 프라우메니는 혹시 차 내부에 도둑이 타고 있을까 봐 근처에 가지 않고 곧바로 경찰을 불렀다.  


<출처 : 더드라이브(The Drive)>